어슬렁 시드니 5.

주부의 일, 그리고 엄마의 일이란 동서고금을 통해 ‘끝나지 않는 일’이란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백수가 되고 삼식이로 있으면서부터 아내의 하루 일과를 보며 더욱 위대함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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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사는 임산부 딸네 집에서 엄마의 마음 씀씀이란 그야말로 원더우먼 같은 초능력을 발휘합니다.

눈부신 호주의 아침햇살이 드는 주방이라 아침 준비는 선글라스를 쓰고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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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때 마다 식구들 입맛에 맞는 반찬 만들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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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무거워 묵혀 둔 식구들 밀린 빨래 세탁기 돌리기와 말리기, 다림질

그리고 집안 구석구석을 점검 정리를 쉴 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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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도 덩달아 과로 합니다

 

돕고 싶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 것도 없는 위인이라

얻어먹기 미안하니 두 끼만 달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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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영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