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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는 오드리 – 블랙 팬서

블랙 팬서 액션/SF/드라마 / 미국 / 2018.02.14. 개봉 / 12세
감독 라이언 쿠글러
주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니옹

설날 온가족이 보기 좋은 마블 장르여서 인가? 예매 1위

오드리의 평점주기에서는요
음~~ 괜찮았어요. 재밌었어요.
돈과 시간이 아깝지않은 딱 그 정도일 경우!
일단 8.0은 넘습니다

그런면에서 블랙 팬서!
이 영화는 딱 그래요 8.1
별은 네개겠죠.
영화보기전 준비물 : 소금 약간
왜냐구요? 약간은 싱거웠거든요

블랙 팬서!
이 영화는
최강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스토리를 통하여
아닌듯 긴듯~ 묵직하게는 인종차별을 다루었고
착한 주인공이 승리하는 뻔하고~ 뻔한
시나리오의 내용, 과정이 쉽게 예측되는 싱거운 영화였습니다.

요즘은 착하믄 안되는 세상같은데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웃어주면
밟고 밀어내고 뒷통수도 제대로 치는 그런 세상~ 아닌가요?
그래도 그래도 착해야겠지요~
아직까지는 착한사람이 승리하는 세상이라고
오드리는 믿어볼랍니다.

아무튼 블랙 팬서~ 영화속으로 잠시 들어가 볼까요?

와칸다 왕이 죽자 왕위를 계승하려는 티찰라는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 블랙 펜서가 되는 특권이 주어지는
왕의 자리를 잇게 되는데요

왕의 자리에 앉기 전,
부족들의 도전을 받는 관문이 있네요.
모든 부족이 도전을 포기하는데
악에 사무친 부족장 음바쿠~가 도전을 하네요.

치열한 도전을 이기고
음바쿠를 죽일 수 있음에도
죽이지 않고
항복을 유도해 낸 착한 티찰라!
역쉬 아량 넓은 왕족의 자손답네요.

모든 것이 착착 예상대로 이어지는
이 영화 재미~ 없지요
그러나
복수심으로 가득찬 또 다른 도전자 에릭 킬몽거!
티찰라의 아버지 손에 죽임을 당한 삼촌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나타나면서
왕위를 빼앗기네요.
이것 또한 예상되는 스토리이지요?

다시한번 뻔하게 음바쿠는
은혜를 갚기위해 티찰라를 구해줍니다.
이런식으로 뻔하고 뻔한 스토리가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영화를 보는 동안
영상, 발달한 과학문명, 옛 도시의 장관, 사운드 트랙 등
눈과 귀는 행복했기에~
그런대로 재미는 있었답니다.

게다가 게다가~
영화 속에 배경 중 우리나라 부산,
한국 사람, 한국말이 나오니까
흥미를 더해 주더라구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현실적으로 촬영 가능하면서도
미래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내세울 수 있는
로케이션을 고심하던 중
부산을 선택했다죠.

그리하여 < 블랙 팬서>의
부산 로케이션 촬영은
2017년 3월 17일부터
4월 초까지
약 15일간 진행되었답니다.

광안리 해변,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시장 일대,
사직동 일대 등

부산시의 주요 랜드마크에서
촬영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애틀란타 촬영지에
부산의 랜드마크 일부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듯한
대규모 세트를 제작하는 등
부산의 전경을 담아내는 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네요.

아~~ 영화를 보는 중 오드리는
부산에 가고싶어 지더라구요.
광안리 해변이 그렇게 멋지다는데요
오드리는 아직 못가봤거든요.

심심하신 분
시간이 남으시는 분
그냥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는 분
마블 영화라면 무조건 보시는 분들은
보셔도 좋습니다.
그정도 재미는 있었답니다.
소금약간
갖고가시고요~~~

끄~읏~

오드리 기자별주는 오드리 – 블랙 팬서

별~주는 오드리 : 그것만이 내 세상

별~주는 오드리 : 영화편

그것만이 내 세상
이공일팔 일월 17일 개봉 12세이상 코미디 드라마
감독 : 최성현
주연 :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오드리의 평점은 9.49 별은 네개 반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장면 한 장면, 한 멘트 한 멘트 그리고, OST 전부 다 참 좋았습니다.

저 오드리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하고싶은 말, 가슴에 꽂히는 느낌이 정말 많았는데요
에고 이를 어쩌죠. 극장문을 나오는 순간 다 잊어버렸답니다.
암튼, 참 재미있었고 또 보고싶은 영화중에 하나였답니다

이 영화는요 등장인물의 컨셉이나 내용은 그리 신선하진 않았는데요

탄탄한 연기력 덕분일까 대사 한 마디 한 마디 살아있고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등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무엇보다 이병헌!
날카롭고 야비한 역할들을 많이 했었잖아요.
그래서 저 오드리는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이 영화를 보면서는 쫌 정이 가더라구요.
연기는 정말 잘하는것 같아요.

이 영화는 재미도 있었지만 오드리를 생각에 잠기게 하더라고요

예를들면,어머니 역에 윤여정이 자신이 아픈 것을 숨기고 치료하러 가면서 서번트 증후군인 동생 진태를 건달처럼 보이는 형 조하에게 맡겼는데요. . .
늘 그렇잖아요. 진태가 없어졌죠

엄마와 형 조하가 잃어버린 진태를 찾으러갈때 엄마는 툭~ 무심코 이렇게 말해요.
너는 옷이나 사입고 놀다 동생을 잃어버렸냐고 조하 손에 있는 옷 비닐은 조하가 진태에게 주려고 산 옷이 들어있었거든요

엄마가 조하에게 두번~ 아니 여러번인가 그런 순간이 있었는데요. 조하는 그때문에 마음문을 닫고 멀리 떠날 준비를 하죠

살면서 우리도 이런 경험이 있지 않나요?
무심코 그런말을 들을때도 있고또 하기도 하죠?
우리는 가급적 그런실수! 하지말자구요.

생각나는대로 하고싶은대로다 말하면서 살지 말자구요.
오케이??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저 오드리는 조하가 무척 신경쓰였습니다.

서번트 증후군인 진태, 참 사랑스러운 컨셉인데요.
영화에서 늘 네네네 하면서 다니네요
참 이뻐요.

이 영화에서 서번트장애인 진태는 똑똑한 사람들, 비장애인들보다 참 착하고 사랑스럽고 행복한 아이였어요.

제가 20대때 피아노학원 선생님이었는데요 몰랐죠? 잠시 그런적이 있었답니다.
잘 치기 보다는 잘 가르치는 유능한 선생님이었죠 믿거나말거나~ㅎ

그때 주인집 손주가 아마도 진태와 같은 서번트증후군이었던 것 같아요.
그 아이도 참 사랑스러운 아이였어요.
지적장애아였지만 숫자천재였던거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영화덕분에 서번트증후군에 대해 잠시 알아볼까요?

서번트증후군이란?
자폐증이나 지적 장애 등을 가지고 사회성이 결여된 사람 중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는 일부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천재성을 뜻하는 말로서
수학, 음악, 미술 등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 약 10%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뇌의 일부분에 손상이 있을 경우 발생한다고 추정.
대개는 좌뇌의 손상을 보상하기 위해 우뇌의 기능이 촉진된 결과 극적인 능력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좌뇌가 논리적, 언어적, 추상적 사고를 담당하고 우뇌는 감각적, 구체적, 예술적 사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우뇌에 대한 이성의 통제가 없는 경우 재능이 발휘되는 것!! 이라고 하네요.

영화에서 진태는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 배우지도 않고 한번 들으면 따라하는 탁월한 천재성을 갖고 있는데요

쇼팽의 ‘즉흥환상곡’,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등 친숙한 선율의 클래식을 연주하는데요.
그 모습을 보며 음악을 들을 때 저 별주는 오드리는 심장이 뜨겁더라구요.

특히,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 1악장이 연주되는 순간 감동 그 자체였구요.
온 몸에 소름이 쯔아악~~~끼쳤답니다.

이 영화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황상준 감독은 ‘검사외전’ ‘히말라야’ ‘공조’ 등의 영화를 극대화시킨 OST 음악을 감독했다죠?

한가지!
아쉽다기 보다는 만약에, 만약에 저 오드리가 감독이었다면 고치고싶은 부분이 있네요

영화가 끝날무렵 엄마가 많이 아픈것을 알게 된 진태와 조하가 병원에 찾아오는 장면인데요.. 너무 슬프고 침울했어요.

오드리감독이라면!
그 장면은 대사없이 이미지만 지나가고 진태가 연주하는 장면속에 스쳐 오버랩시켜서 침울함과 슬픔을 감동과 슬픔으로 전달해보고 싶네요.

아파서 죽어가며 이별해야하는 적막속 먹먹한 장면들을 보고있기가 힘들었답니다.

영화의 시나리오가 주는 코믹과 감동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과 귀를 집중시키면서 가슴을 울리는 음악의 감동까지 주는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 꼭 보시길요. 별주는 오드리가 강추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진태가 연주했던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들려드리며 별주는 오드리는 물러가겠습니다.

오드리 기자별~주는 오드리 : 그것만이 내 세상

블랙 리스트와 제임스 달턴 트럼보(James Dalton Trumbo)

199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하일랜드 극장(지금의 돌비 극장)에서는 매우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다.

바로 40년 전 이뤄졌었던 제26회 아카데미 각본상에 대한 시상식이 다시 진행되었고 1954년 당시 수상자였었던 이안 맥켈란 헌터에서 각본의 진짜 작가인 달튼 트롬보에게 재수상하는 행사였다.

작품은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오드리헵번,그레고리펙 주연의 “로마의 휴일” 이었고 달튼 트롬보는 이미 1976년에 사망하였기 때문에 그의 아내 클레오 트롬보가 대리로 수상했다.

흔히 매카시즘 시대라 불리는 1950년부터 1954년의 기간 동안 미국을 휩쓴 공산주의자 색출 열풍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블랙리스트에 오르거나 직업을 잃었다.

특히 영화 산업에서는 300여 명이 넘는 배우 및 작가, 감독들이 비공식적인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오르며 해고당하였다.

제임스 달턴 트럼보(James Dalton Trumbo)는 바로 이 시기 반미활동 조사 위원회 (HUAC) 주도의 적색 공포에 맞서 끝까지 저항한 인물 중에 한 명이다.

그와 그의 동료들은 결국 의회 모독죄로 기소되었고 1년간(1950년) 실형을 선고받게 되며 영화계에서 퇴출되는데 그들이 이른바 ‘할리우드 10인'(Hollywood Ten)이다.

알마 베시, 새뮤얼 오니츠, 애드리언 스콧, 달턴 트롬보, 레스터 콜, 링 라드너 주니어, 존 하워드 로슨, 앨버트 몰츠 그리고 감독 겸 작가였던 허버트 비어먼과 감독인 에드워드 드미트릭.

그런데.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스토리텔링은 달튼 트롬보가 감옥에서 출소한 바로 그해부터 시작된다.

트롬보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삼류 영화사인 “킹브라더스” 의 시나리오를 차명(借名)으로 작업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한 이름이 에드먼드 H. 노스, 이안 맥켈란 헌터, 휴고 버틀러, 펠릭스 루츠켄돌프, 존 애봇, 로버트 리치등 무려 11개에 이른다.

그리고 이중에서 놀랍게도 두개의 작품이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게 되는데 로마의 휴일(이안 맥켈란 헌터로 차명),브레이브 원(로버트 리치로 차명)이 바로 그의 작품이며 이외에도 스파르타쿠스,빠삐용,영광의 탈출,호스맨 등 무수한 히트작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드디어 1960년 그는,케네디 대통령의 집권과 배우 커크 더글라스(스파르타쿠스),오토 프레민저 감독(영광의 탈출) 그리고 수많은 헐리우드 영화인들의 양심적 지지를 다시 이끌어내면서 무려 10년만에 달튼 트롬보라는 이름을 되찾기에 이른다.

달튼 트롬보의 공산주의 이념에 대한 신념은 무척이나 심플하였는데 한때 아버지가 공산주의자로 지목되자 자기도 공산주의자냐는 딸의 물음에 트럼보는 이렇게 말한다.
“도시락을 싸왔는데 점심을 안 갖고 온 친구가 있다면 나눠 주겠지. 친구에게 일자리를 구하라고 충고하거나 그를 외면하지 않겠지. 그럼 너도 공산주의자야.”

2017년의 대한민국에서 우리도 우리의 아이들에게 저렇듯 담백하게 얘기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매… 씁쓸하기 그지없다.

(2016년 10월30일 런던에서 입국하는 최순실 – 카투니스트 박비나)

누구는 유럽과 청와대를 제집 드나들듯이 드나들고,이념도 신념도 뭣도 아닌 주체할 수 없는 욕망 덩어리를 끌고 다니는데..우리는 그들을 대리해 광야에 서 있는듯하다.

하지만 우리…쓸쓸해하진 말자.
달튼 트롬보처럼 우리 나름의 욕조에 몸 담그고 언제나 그랬듯 그냥 우리의 길을 가자.

요즈음 헐리우드에서는 영화화 되지 않았었지만 호평받는 작품들을 지칭하는 명칭으로도 ‘블랙리스트’가 사용된다고 한다. 실제로 그 블랙리스트 작품들중에는 뒤늦게 재평가되어 발굴된 슬럼독 밀리네어, 킹스스피치, 소셜네트워크 ,스토커등이 있다.

이렇듯 어찌보면 우리의 일상이 블랙리스트려니…언젠가 찾아올 반전을 기대해본다.

이 원영블랙 리스트와 제임스 달턴 트럼보(James Dalton Trum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