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현숙

aron73

열심히 걷는걸 좋아합니다. 부천지역신문 콩나물서 "부천댁"을 연재하며 시국부터 사소한 것 일상의 기쁨을 기록하려 합니다. aron73@cartoonfellow.org

[후니와 수기의 그들의 연애] 제11화 드라마 눈이 부시게 장준하의 시계와 사랑.

얼마전 종영된 JTBC ‘눈이 부시게’

78세의 국민어머니 김혜자 배우가 열연합니다.

주인공 ‘이준하’ 역할로 열연한 배우 남주혁

드라마에서 남주인공 ‘이준하’ 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장준하’

그는 자유민주주의자였고, 행동하는 지성인이었고, 와는 결코 한 치의 타협도 않는 외곬의 반골이었다. 야인이고, 들사람이고, 현대의 아웃사이더였다. 그는 명철한 언론인이었고, 주체적인 민족주의자이며, 비폭력적인 사회개혁주의자였다- 나무위키

장준하 선생은 1991년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에서 장하림의 모델이기 합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장준하 전 의원, 문익환 목사, 윤동주 시인,

                                             정일권 전 국회의장. 윤동주기념사업회 제공

장준하는 1938년 3월 신성중학교를 졸업한 후 숭실전문학교를 거쳐 부친처럼 개신교 목사가 될 계획이었으나 숭실전문학교가 신사참배 거부운동으로 폐쇄당하자, 1938년 평안북도 정주에 있던 신안소학교 교사로 부임하여 3년 동안 교사로서 활동하였다 -위키백과

신안소학교 교사시절 부인이된 김희숙여사와 만난다.

1943년 11월 장준하는 신안소학교 시절 제자이자, 같은 마을에 살던 김준덕노선삼의 맏딸인 김희숙과 결혼하였다. 김희숙의 집은 부친 김준덕의 중국 망명으로 조선총독부의 주목을 받았고, 김희숙은 이러한 사정을 장준하에게 알렸다. 결혼을 하는 것이 김희숙을 보호하는 길이라 확신하게 된 장준하는 김희숙의 편지를 받고 바로 귀국하여 김희숙과 결혼하였다- 위키백과

장준하와 김희숙은 스승과 제자이자 사랑하는 사이였고 동료이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사상계(思想界)는 1953년 4월장준하문교부 기관지인 《사상》을 인수해 창간한 월간 종합교양지이다.

창간호 3,000부가 발간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식자층으로부터 폭넓은 인기를 끌었고, 남북통일 문제 및 노동자 문제 등 당시로써는 공산주의자로 몰리기 쉬운 논쟁에서부터 시, 소설 등의 문학작품까지 폭넓은 분야의 글을 실었다.

하지만 주필 장준하가 5·16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탈취한 박정희의 부패, 친일, 언론탄압 의혹을 비판하면서 경영난에 시달렸고, 장준하가 국회의원이 되면서 부완혁에게 주필직을 이양하고 재기를 노렸으나 끝내 1970년 5월의 205호를 마지막으로 발간이 중단되었다.2005년 장준하의 장남 장호권이 복간했고, 그는 2008년 현재까지 발행인과 사장을 겸하고 있다.-위키백과

그뿐이면 말도 안 해. 장 선생은 아내의 옷가지와 패물을 팔아치웠을 뿐 아니라 아내를 아주 혹독하게 부려(?) 먹어. “아내를 시켜 교정을 보게 했다. 생전 처음 하는 일이라 서툴러 빠져 일의 템포가 늦고 그나마 가르쳐 준 대로도 못 할 때면 슬며시 울화도 났지만 그렇다고 남들이 보는 남들의 사무실에서 핀잔을 주어 부부싸움을 벌일 수도 없는 일이었다.” (장준하가 <브니엘>에 쓴 글) 아내에게 생판 해 보지 않은 일을 억지로 떠맡겨 놓고도 미안해하는 기색은커녕 그 서툼을 고발(?)하면서 자신의 인내력(?)을 자랑하고 있는 이 간 큰 남자.-[딴지일보 기사] http://www.ddanzi.com/ddanziNews/120766617

아내의 패물과 옷가지를 팔아치워서 잡지사를 차리고 교정까지 시켰는데 일을 못한다고 그 당시 잡지에 글을 기고함. ~^^:::

장준하는 한때 목회자를 꿈꿨으나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과감히 행동하는 지식인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그런 남편을 묵묵히 뒷바라지한 김희숙 여사의 사랑은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그리고 그런 부인을 위해 혼인성배를 하면서 개종한 장준하의 사랑 표현방식도 멋집니다.

1975년 8월 17일 장준하 선생은 의문사 합니다. 자살이냐 타살이냐는 최근까지 논란이 많습니다.

1993년 민주당에서 한광옥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장준하 선생 사인규명 진상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그리고 8월 20일 2차 답사때 당시 유일한 목격자인 김용환과 함께 사고 현장을 답사하였는 데 김용환은 산행입구를 찾지 못했고, 산악회 일행이 점심 먹었던 장소도 찾지 못했으며, 뛰어넘었다는 2개의 능선과 계곡도 없었고 계곡으로 내려가는 하산길도 찾지 못했으며 지금까지 추락했다고 알려진 14m 70cm 지점이 아닌 엉뚱하게도 훨씬 높은 75m 지점에서 추락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당시 의정부지청 검사였던 서돈양은 김용환이 장준하 선생의 시계를 차고 있어서 머리를 쥐어박았다고 진술했다.- 나무 위키

의문사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서인지.. 장준하의 시계는 드라마에서도 큰 역할을 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그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 다섯 남매를 키운 김희숙 여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208241948005

2018년 7월 2일 김희숙 여사는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거기서는 다행히 새로운 대통령이 누구라고 당당히 말씀하셨겠지요?

하늘에서는 두 분이 나라니 이념이니  상관없이 남자와 여자로 만나서 꽁냥꽁냥 살아가시길 …

 

박 현숙[후니와 수기의 그들의 연애] 제11화 드라마 눈이 부시게 장준하의 시계와 사랑.

후니와 수기의 그들의 연애 제10화 사랑은 … 양조위, 유가령의 사랑이야기

양조위는 8살때 도박중독자인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는 비극을 겪는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가난한 형편때문에 중학교를 중퇴하게 된다.

그래서 일까? 그의 눈빛이 슬픈 것은…

양조위와 비슷한 처지로 부모의 이혼으로 가난했던 동네친구가 있었다.

바로~ 주성치 였다.

( 아..귀엽다.. 주성치는 애기때부터 야무져 보이고 양조위는 참 착해 보인다)

양조위는 주성치가 보려던 배우 오디션에서 합격하고 주성치는 그 뒤에 여러번 떨어지지만, 결국 먼저 자리잡은 양조위가 이끌어줘서 주성치도 배우로 활약하게 됩니다.

(2008년 금마장 시상식에서 양조위는 ‘2046’으로 남우주연상을, 주성치는 쿵푸허슬로 작품상을 받는 흐믓한 장면~)

 

수기기자는  양조위 하면 의천도룡기를 생각하게 됩니다~ 크흑~~

어색하지만 겁나 풋풋한 양조위~  TV가이드에서 광고사진보고 뿅~ 반합니당

그러나~ 수기 기자가 중딩시절 반했을때는 이미 양조위는 연애를 시작하네요~ 크흑~

 

양조위와 유가령은 1989년부터 사귀기 시작합니다~

(풋풋하여라~ 우리나라로 치면 최수종과 하희라인가??)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 에 같이 출연하면서 더더욱 깊어지는 애정.

(수기기자 눈에는 이때 오직 장국영만 보여서… 양조위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ㅠ.ㅠ 크흑~ 의천도룡기의 그 사람이 저 사람인줄 몰라봤…그래도 가장 가까이 있네요. 노란색 옷의 유가령과 검은 옷의 양조위.. )

 

그리고 유명한 사건이 일어나죠. 1990년 유가령이 삼합회에 납치당하고 양조위는 영화촬영하다가중단하고  그녀를 탈출시켜 나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이 망가져버린 유가령.

나체사진을 찍히고 몹쓸짓을 당했다고 합니다. ㅠ.ㅠ 유가령은 그 이후로 12년동안 마음의 문을 닫는데 양조위는 그녀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2002년 결혼이야기가 나올즈음에 또 고약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연예신문에서 유가령의 나체사진을 노출시킵니다.

(잔인한 홍콩연예신문)

하지만, 양가위는 오히려 기자회견으로 유가령에게 프로포즈를 합니다!

“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녀를 사랑하는 제 마음은 절대 흔들리거나 변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밝힙니다. 저 양조위는, 유가령과 결혼하겠습니다.”

그리고 2008년 그들은 행복한 결혼식을 합니다.

결혼준비는 오직 유가령이 혼자 다 했답니다~ 본인의 의지대로! 부탄에서 행복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합니다. 양조위는 그저 그녀가 원하는대로 모든 걸 맡기고요~

여담이지만, 양조위가 그 유명한 ‘색,계’ 영화를 찍었을때 ~

실연 논란이 일었던 양조위와 탕웨이의 세 번에 걸친 정사신에 대해서는 “진짜든 아니든 상관없다”며 “사람도 많고 카메라도 돌아가는데 즐길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쿨(cool)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뭔가 유가령의 성격이 보인다고나 할까요…?^^;

유가령과 양조위는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답니다.

이유는 둘다 유명해서 자신들의 아이가 유명세에 시달리기 원하지 않는다고

“아이가 뜻하지 않는 고통에 시달리게 되는 게 싫어요. 그래서 예전부터 아이는 갖지 않기로 결정했죠.”

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보너스 컷!

1998년 왕가위 감독의 ‘해피 투게더’ ~ 사진과 그 해 금마장 수상식 장면.

유가령과 장국영은 굉장히 절친이었다고 합니다. ㅠ.ㅠ

아아..장국영..ㅠ.ㅠ (최근엔 삼합회에 자살당했다는 풍문도 들리네요.. 장국영이 워낙 있는 집 아들인데다가 엘리트여서 말을 안들었다고.. 라는..)

(양조위의 수상장면과 어린애같이 기뻐하는 장국영과 그 옆 유가령)

 

박 현숙후니와 수기의 그들의 연애 제10화 사랑은 … 양조위, 유가령의 사랑이야기

후니와 수기의 그들의 연애 – 제9화 화려함 속에 감춰진 그들의 인생극장.- 이브생로랑과 베르사체.

후니와 수기의 그들의 연애

제 9화 화려함 속에 감춰진 그들의 인생극장.- 이브생로랑과 베르사체.

패션에 대해 깜깜인 저에게 이브생로랑은 아름다운 외모와 영화로 먼저 알게 됐습니다.

[뭐지? 이 단정한 느낌의 사람은??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브생로랑은1936년 알제리 오랑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브생로랑 1936-2008]

이 섬세한 천재디자이너의 비극은 원하지 않는 군 징집에서부터였네요. 짧았지만 엄청난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프랑스에서 인기가 많아서 [생 로랑]-왼쪽 과 [이브생로랑]-오른쪽이라는 두편의 영화가 나왔답니다.

파트너 피에르베르제가 인정한 영화는 [이브생로랑] 이라네요?하지만 영화평론가들은 [생 로랑]의 편을 들어줬답니다.

[남자의턱시도를 변형시킨 르 스모킹 룩]

[사파리 룩을 최초로 고안했다 하네요?]

                                      [자신이 직접 (최초의)누드모델로 나선 남성용 향수 YSL]

http://www.elle.co.kr/article/view.asp?MenuCode=en010103&intSno=7081

그의 패션업적은 여기를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당~!

                                                [훈훈한 미남 이브생로랑]

      [이브생로랑과 백년해로(?) 한 피에르 베르제. 처음엔 이성적 끌림이었다가 나중엔 사업 파트너로서 더 큰 역할을 한 듯 합니다.]-다큐멘터리영화도 있습니다.’이브생로랑의 라무르’

 

2018년 11월에 이브생로랑의 절친 ‘쉘부르의 우산’으로 유명한 여배우 까뜨린드뇌브가 자신이 가진 이브생로랑의 옷을 경매로 내놓는다고 해서 화제가 됐었답니다.

 

                         이브생로랑이 뭔가 절제된 미가 있었다면 다음 디자이너는 베르사체입니다.

                                              [메두사 로고가 유명한 이탈리아명품입니다.]

‘Gianni Versace’는 1946년 이탈리아 남부 카리브리에서 태어난 그는 건축을 전공 했지만 이탈리아 인기브랜드에 디자인을 제공하는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했다.

 

26살에 밀라노에 디자이너로 입성한 ‘Gianni Versace’는 1978년데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 독특한 패션세계를 구축했다.

.-출처 https://brandhistory.weebly.com/versace.html

              [이 디자인은 모두 아시죠? 베르사체입니다.2018년에 베르사체 40주년이었답니다.]

 

역사와 예술사에 대한 남다른 지식과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베르사체는 자신의 작품세계에 다양한 고전 문화들과 사상들을 섞어 배합하는 포스트 모더니즘 패션을 탄생시키는데 그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문화 예술들을 화려하게 섞고 녹아내며 화려하고 심오한 문양과 프린트를 가진 그만의 독특하고도 화려한 작품들을 만들어내었다.

-출처

http://koreafashion.org/info/info_content_view.asp?flag=2&cataIdx=803&boardId=story&clientIdx=307&num=271

[지아니 베르사체와 그의 연인인 안토니오 다미코 는 베르사체의 유언에 따라 매달 2만6000달러의 연금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베르사체의 끝사랑 이었나봅니다.-훈훈한 두사람인데..게이군요ㅠ.ㅠ ]

                        [베르사체를 죽인 앤드류 커내넌의 수배 사진- 결국 그는 변사체로 발견됩니다.]

베르사체가 죽은 이후에 여동생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사업을 이끌었는데 결국 팔렸습니다.

[베르사체 세 남매. 왼쪽부터 산토, 도나텔라, 지아니 베르사체]

[지나친 성형으로 미국에서 코미디의 소재가 되는 것 같습니다.ㅠ.ㅠ ]

 

기사의 마무리는 아름다운 이브생로랑의 전성기시절 사진으로 합니다.

천재의 삶은 화려해 보이지만 치열하고 기구한가 봅니다.

 

 

 

박 현숙후니와 수기의 그들의 연애 – 제9화 화려함 속에 감춰진 그들의 인생극장.- 이브생로랑과 베르사체.

2019년은 하면돼지? 사실은 고민돼지~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돼지가 아니었습니다!

부천댁이라는 인간은 ‘작심삼일’의 대명사같습니다.

소소하게 자신을 얼마나 많이 실망시켰는지 모릅니다. (느닷없이 오사카나 케일럽 만화를 2018년에 완성시키려 했지만, 결국 못 했습니다.ㅠ.ㅠ )

2007년도 돼지해였고 어느새 한바퀴돌아 2019년 다시 황금 돼지해가 됐습니다.

[집정리를 하다 보니 그당시 남편이 팔다 남은 황금돼지해의 핸드폰 고리가 나왔다.]

아직 까치까치 설날은 아니니까. 어떻게 하면 나의 작심삼일 의 습관을 고칠 수 있을 지 고민해 보다가 좋은 글을 발견했기에 여기에 옮겨봅니다. 별별책들도 많지만 나름 나에게 제일 와닿는 글을 찾게됐습니다. 이것을 읽는 여러분도 꼭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19년을 시작하며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블러그 ‘고민넷’ 에서 찾은 글입니다.

1.유혹에 대한 대체 계획을 세운다.

*예를 들어 ‘폭식하지 말자’라는 다짐이면 ‘폭식하고 싶을 땐, 물을 세 컵 마시자’ 이런 식의 계획입니다.

2.만족감은 미루고 미룬다.

* 아마 못 느껴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가장 큰 만족감은 고생하고 고생한 후에 오는 것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라면 수업이 끝나고 하굣길에서 오는 쾌감, 직장인이면 퇴근했을 때의 쾌감, 바로 그것입니다. 그것을 ‘자발적’으로 훈련하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배가 정말 고픈데 다 차리고 딱 5분만 참았다가 먹기, 이런 식입니다. 이건 억지로 만족감 훈련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훈련접이고 자연스럽게는 50분은 무조건 공부하고 10분 쉬기, 이런 식이 되겠죠.

3. 잠시 동안 신체 활동에 집중하기

*그냥 기지개 한번 폈을 뿐인데 몸이 개운해 지는 것을 경험해봤을 겁니다. 바로 그것과 같은 원리인데요. 본인의 신체 활동에 잠깐만 집중해도 의지를 키울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중이 안 될 때 숨을 깊게 쉬는 것에 집중해 본다든지, 팔을 천천히 들어 올리는 것에 집중한다든지 이런 것입니다. 자주 해보고 의식적으로 해볼 수 있게 일정한 패턴을 가진다면 더욱 좋겠죠. 몇 분에 한 번씩 하는 방식으로요.

4. 육체적으로 힘든 일 하기

*육체적인 에너지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어떠한 일이던 좋습니다. 운동이나 청소나 뭐던 말이죠. 육체를 사용하고 그 사용의 정도가 상당히 높아 육체를 힘들게 하는 그런 활동적인 일을 하시면 되겠어요. 주의할 점은 무리하게 되면 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휴일이나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로 계획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잠깐의 유혹을 이겨낸다.

*단기적인 유혹을 이겨내는 것은 의지력을 키우는 가장 기본적인 훈련임과 동시에 가장 기초적인 단계이고 이것을 훈련시켜 이겨내면 사실상 충분한 의지력을 가진 것이다.

6. 나의 행동을 기록한다.

*쉽게 말해 실패하는 사람은 실패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고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극단적으로 쉽게 설명한 것이고 나의 모습은 기록하지 않는 이상 스스로가 알기가 어렵습니다. 꾸준히 기록했을 때 나중에서야 그 기록지를 보고 ‘이랬구나’ 라는 걸 알 수가 있죠. 때문에 기록이라는 걸 해야만 합니다. 굉장한 데이터가 될 것이며 무엇을 키워야 하는지 제대로 된 방향인 것인지 등등 알게 되는 게 많아질 것입니다. 세세하게 기록하면 좋겠지만, 너무 또 이 기록에 신경 쓰는 것도 되려 의지를 떨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간단히 특정 행동을 할 때 틈틈이 적어두거나, 하루를 마치고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던지 하면 됩니다.

7. 힘들게 하는 생각은 바꿔버리고 부정적인 것은 최대한 피한다.

*먼저 부정적인 것은 최대한 피한다는 것은 부정적인 생각을 들게끔 하는 사람이나환경, 장소, 매체, 그러한 모든 것들은 최대한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게 이 부분인데 마냥 피하기만 한다고 부정적인 생각들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스스로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이 부정을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함으로써 부정적인 생각을 바꿔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래 걸릴 것 같아 하기 싫다’ 이 생각을 잠시 눈을 감고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줍니다. ‘하고 나면 엄청 뿌듯할 거야. 그리고 지금부터 하면 또 금방 하지.’ 흔히 말하는 ‘긍정의 힘’ 인데 단순히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려는 게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꼭 잠시 멈춰 눈을 감고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주어 정리 합니다.

8. 명상

*많이 할 필요 없고 하루에 5~10분만 하시면 의지력이 굉장히 많이 상승합니다. 이 5~10분도 한 번에 할 필요 없이 2~3번으로 나눠서 해도 됩니다. 명상이라고 하면 고루하게만 느낄 것 같아 가장 쉽고 나름 재밌는 방법으로 본인이 느끼기에 뭔가 기분 좋은 ‘단어’를 몇 가지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명상하면서 그 단어를 반복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사랑’ 이라면 ‘사랑…사랑..사랑..’ 사랑이 좀 질린다 싶으면 다른 단어 ‘구름..구름..구름..구름’

9. 가치 있을 일을 의무적으로 한다.

*가치가 있는 일에 대해 의무적으로 행하는 걸 말하는 데요. 가치가 있는 일이라 하여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주어서 쓰레기통에 넣기, 이러한 것들도 모두 포함됩니다. 가치가 있는 일을 하는 것은 의지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중요 포인트는 가치에 대해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면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거창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부모님에게 사랑한다 말하기, 동료와의 점심값 쏘기. 위로가 필요한 사람 위로해주기 등등

10. 동기가 분명하게 있어야 한다.

*왜 의지력을 키워야 하는지 그 동기가 정확하게 있어야 합니다. 두루뭉술하게 머릿속으로만 생각해서는 동기부여의 힘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노트에 정리해서 적어두는 게 좋습니다.

11. 목표는 하나씩 공략한다.

*커다란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분류의 목표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또는 각각 다른 목표가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한 번에 하나씩’ 만 목표를 잡습니다. 어떤 자격증을 따겠다면 그 자격증을 따는 것에만 모든 전력을 집중합니다. 자격증 따는 것 외에는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집중하고 공략해야 목표를 달성하고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목표를 여러 개 정할수록 그만큼 실패 확률이 커지는 것이죠. 집중이 분산되고 이로 인해 의지를 잃기 쉽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그 하나의 목표에 집중합니다.

12. 반드시 잠은 7~8시간 잔다.

*잠이 부족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해지고 그만큼 의지도 약해지고 이로인해 의지력 훈련이건 목표 달성이건 성공률은 저하됩니다. 잠을 굉장히 나태하고 부정적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은 반드시 충분히 자야만 합니다. 잠을 자고 난 후의 활동이 중요한 것이지 잠을 줄인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정신과 육체적인 파괴를 감당할 자신이 있고 그 파괴로 오는 리스크를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야 말리지 않겠지만, 인간은 생리적인 동물입니다. 성인들을 기준으로 필요한 수면 시간은 7~8시간입니다. 그 미만이나 초과는 되려 의지력을 저하시킵니다. 이 7~8시간 잠을 청한은 수면시간에 맞춰 시간 계획을 잘 세워보세요.

13. 해냈다면 상을 주자.

*열심히 한 만큼 , 그에 대한 보상을 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보상이라는 것이 의지를 향상시키기 위함과 휴식에 의미를 가진 보상이지 이 보상을 위해 열심히 하라는 건 아닙니다. 즉, 보상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잘 해낸 나에게 주는 상이라는 건 일종의 의욕을 다시 불어넣어 주는 용도와 쉬라는 의미의 상으로만 이해해야 합니다.

 

2019년엔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책을 많이 읽기부터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찾은 방법대로 충분히 잠을 자면서 노트를 준비하고 아주 작은 일부터 작고 차근차근 실천하는 삶으로 의지력을 키우겠다고 다짐합니다.

2019년! 거창한거 말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해보렵니다!

고민돼지?! 아닙니다. 이제라도 하면 돼지!!! 입니다.

 

 

박 현숙2019년은 하면돼지? 사실은 고민돼지~

후니와 수기의 그들의 연애 – 제8화 알고보니 혼자만의 사랑이었네~ 머라이어 캐리와 에미넴의 진실공방

머라이어 캐리는 크리스마스의 여왕입니다.

[90년대를 주름잡았던 팝 음악계의 디바 이자.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참 예뻐요~]

 

 

직접 작곡한 머라이어 캐리의 연금이라 불리는 곡.

그리고  에미넴.

 

[ 백인이지만 흑인이 주로 부르는 힙합으로 최고의 래퍼가 된 에미넴]=뭔가 짠한 것같은?? ^^;;


(최근(?)에도 리하나와 love the way you lie 가 유명합니다.)

[2003년 개봉했지만, 2017년 재개봉될 만큼 작품성있는 래퍼 에미넴의 자전적이야기를 다룬 영화랍니당. ]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주제가가 아주 유명해요~~ 우리나라에선 종종 광고 음악이나 예능에 전주가 많이 사용되기도 했지요~

팝의 디바와 힙합 신 의 연애라니 상상이 안됩니다.

에미넴이 여기저기 하두 떠들고 다녔었는지~ 노래로 디스를 시작한 건 머라이어 캐리 언니.

I should’ve never called you back When you pursued me 
니가 날 쫓아 다녔더라도 절대 전화하지 말았어야 했어.. I should’ve never given you My fucking two way 
나의 x같은 두개의 길을 모두 주지 말았어야 했어. I should’ve never listened To your woeful stories 
너의 애처로운 이야기들을 듣지 말아야 했어. The ones I’m sure you Told a thousand times before me 
넌 나에게 말하기 전에 수천번 그런 얘기를 했다는걸 난 확신해 You should’ve never intimated We were lovers 
우리가 연인이었던 것처럼 꾸며대고 다니지 말아야 했어. 

When you know very well We never even touched each other 
우린 서로 스킨쉽조차 나누지 않았다는걸 너도 잘 알잖아 

Who’s gonna love you when It all falls down, and 
니가 실패할때 누가 널 사랑해 주겠니? 

Who’s gonna love you when Your bankroll runs out 
돈이 다 떨어질때 누가 널 사랑해 주겠니? Who’s gonna care when the novelty’s over 
너의 신비감이 끝났을때 누가 신경을 써 주겠니? 

When the star of the Show isn’t you anymore 
쇼의 주인공이 더이상 니가 아닐때 말이야 

Nobody cares when the tears of a clown Fall down… 
아무도 광대의 눈물에 신경을 쓰지 않아 

출처: http://levelsss.tistory.com/entry/앙숙-머라이어와-에미넴-그-전쟁이-담긴-노래들 [levelsss]

Locked in Mariah’s wine cellar all I had for lunch 
Was red wine, more red wine and Captain Crunch 
Red wine for breakfast and for brunch 
And to soak it up and in-between snack crackers to munch 
Mariah whatever happened to us? Why did we have to break up? 
All I asked for was a glass of punch! 
You see I never really asked for much 머라이어의 와인창고에 갇혀 점심으로 먹은 거라곤 
레드와인과 더 많은 레드와인 그리고 시리얼이 전부 
아침과 브런치로는 레드와인을 마시고 
빨아들이지 중간중간 우적우적 씹어먹을 스낵 크래커 
머라이어, 우리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왜 헤어져야만 했지 
내가 원한 건 펀치(음료) 한 잔이 전부였잖아! 
있지, 난 단 한 번도 많은 걸 바란 적 없어 I can’t imagine what’s going through your mind after such 
A nasty break-up with that Latin hunk 
Luis Miguel Nick Cannon better back the fuck 
Up, I’m not playin’, I want her back, you punk 네가 라틴 훈남 Luis MiguelNick이랑 그렇게 추잡하게 헤어진 뒤로 
네 기분이 어떨지는 상상도 못하겠어 
닉 캐논, 너 그냥 뒤로 꺼지는 게 좋을거야 
장난 아냐, 난 머라이어를 원해, 새*야 

And yeah baby I want another crack at ya 
You can beat me with any spatula that you want 
I mean I really want you bad, you cunt 
Nick you had your fun, I’ve come to kick you in your sack of junk 
Man I could use a fresh batch of blood 
So prepare your vernacular for Dracula acupuncture 

그래 baby 우리관계에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어 
자기가 원하는 어떤 주걱으로든 날 때려도 좋아 
내 말은 난 자길 너무나 원해, 이 *아 
Nick 넌 재미봤잖아, 난 너의 음낭을 차주러 왔지 
man, 신선한 피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러니 드라큘라 침술에 대비해 네 목을 준비해 

출처: http://levelsss.tistory.com/entry/앙숙-머라이어와-에미넴-그-전쟁이-담긴-노래들 [levelsss]

머라이어 캐리 또한 참지 못하고 Obsessed로 다시 반격을 시작. 제대로 까기 시작

뮤직비디오가 재밌네요~^^(겁나게 지긋지긋했던 모양입니당)

All up on your blog sayin’ we met at the bar 
넌 블로그에선 우리가 바에서만났다고 말하고 다니지 When I don’t even know who you are 
그때 난 니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말이야. Sayin’ we up in your house 
너와 내가 너의 집에 있었다고 말했어. sayin’ I’m up in your car But you in L.A 
내가 너의 차에 타고 있다고 말했지.하지만 넌 L.A에 있었고 and I’m out at Jermaine’s 
그리고 난 Jermaine집에 있었어 I’m up in the A 
난 A에 있었다고 you so, so lame 
넌 너무 유치해 And no one here even mentions your name 
여기 그 누구도 너의 이름을 말하지도 않아. It must be the weed 
대마초 때문일꺼야. 

it must be the E 
그래 E 때문일꺼야 

cause you be poppin’ hood 
왜냐하면 넌 마약하는 놈이니까. 

you get it poppin, ohh 
넌 엄청나게 마약하는 놈이니까. 

why you so obsessed with me 
너 왜 이렇게 나에게 집착하는 거니? 

boy, i wanna know 
이봐! 난 알고 싶어 

lyin’ that your sexin’ me 
나와 섹스 했다고 거짓말하고 

when everybody knows 
모두들 다 알아. 

it’s clear that your upset with me 
니가 나한테 화난 건 확실한 거 같아. 

ohh, oh, oh 
ohh, oh, oh 

finally found a girl that you couldn’t impress 
마침내 너에게 감동하지 않는 그런 여자를 발견한 거야 

last man on the earth still couldn’t hit this 
지구에서 아직까지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는 유일한 너 

you’re delusional, you’re delusional 
넌 망상에 빠졌어. 넌 망상에 빠졌어. 

boy you’re loosin’ your mind 
넌 미쳐가고 있는거야. 

출처: http://levelsss.tistory.com/entry/앙숙-머라이어와-에미넴-그-전쟁이-담긴-노래들 [levelsss]

에미넴이 절정을…

Only reason I dissed you in the first place 
내가 처음에 널 디스한이유는 is because you denied seeing me, Now Im pissed off 
네가 날 만난걸 부인해서야. 근데 난 이제 빡쳤어 Sit back homey relax, infact grab a six pack, 
남자 잡고 가만히 앉아서 쉬고있어 kick back while I kick facts, 
내가 사실 말할때 너는 뒤로 빠져있어 Yeah Dre sick track, perfect way to get back 
돌아오기위한 최고의 방법 드레의 시크한 트랙 Wanna hear something wick wack? 
멋있는거 들어볼래?I got the same exact tat thats on Nicks back 
나 닉(머라이어 남자친구)의 등에있는 똑같은 타투했어 Im obsessed now, 
난 이제 집착했다지 

Oh gee, is that supposed to be me in the video with the goatee, 
어머 저 염소수염이 나란말이야? 

Wow Mariah, didnt expect her to go balls out, 
어머 머라이어가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네 

Bitch, shut the fuck up before I put all them phone calls out, 
창년아, 닥치고 내가 전화들 끊기전에 

you made to my house when you was wild n out before Nick, 
넌 닉만나기전에 내집 언제나 찾아와었지 

When you was on my dick 
****************** 

and give you somethin to smile about, 
**************************** 

 

— 이하 생략..(길기도 하고 후니기자님 말로는 정말.. 정말..^^::)
출처: http://levelsss.tistory.com/entry/앙숙-머라이어와-에미넴-그-전쟁이-담긴-노래들 [levelsss]

          에미넴은 니키 미나즈와 사귀었었네요~ 벌써 과거의 일. (에미넴 은 쎈 흑인 언니들을 좋아하는 듯)
니키 미나즈! 방탄 소년단의 아이돌이라는 음악에 협업 작업했다고 해서 유명했었습니다! ~ 벌써 오래된 과거의 일이지만 서로 디스를 해도 어떤 분이 글로 올린 것 처럼.
상대방을 욕하는 노래에서도 머라이어 캐리는 감미롭고 에미넴은 랩을 정말 잘하네요~^^
이제 에미넴이나 머라이어 캐리나 서로 잘 먹고 잘사는 듯하니! 정화 차원에서 니키 미나즈가 랩을 한 방탄 소년단의 ‘아이돌’ 뮤직비디오로~ 눈과 마음을 정화해 봅시다!

 

박 현숙후니와 수기의 그들의 연애 – 제8화 알고보니 혼자만의 사랑이었네~ 머라이어 캐리와 에미넴의 진실공방

내가 걷는 곳에 사람과 시간이 묻어 있었다-부천 인문路드의 발견

어느샌가 길을 걷다 보면 그곳은 그저 지나가는 곳, 또는 ‘저기가 예전엔 얼만데 요샌 얼마래’ 라고 무심히 툭 옆 사람과 얘기를 나누곤 했다.

 

나에게 길이란 내가 일을 보러 밟고 다니는 땅덩어리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어릴 적 라디오를 틀면 책 광고가 많이 나왔었다. 요새도 그런 지는 잘 모르겠지만, 90년대 즈음에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들’ 이나 ‘천년의 사랑’ 을 쓴 양귀자의 소설이 중국무협소설 영웅문과 함께 그 당시 귀가 아프도록 반복되던 것들이었다.

 

나는 그 선전이 요란하기 전에 ‘원미동 사람들’ 이란 책과 ‘지구를 칠하는 페인트공’ 을 읽었었다.

수십 년이 지난 후에 바로 그 유명한 소설가가 썼던 배경에서 내가 살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그것은 인문 로드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었다.

주부이면서 지역신문에 만화를 그리는 나에게 인문 로드를 계획한 ‘카툰 캠퍼스’는 cartoon(만화)을 알려주는 학교인가? 라는 호기심으로 다가왔다.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만 한 곳 이였는데 그곳에서 ‘부천 인문路드의 발견’이란 프로그램을 한다니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왜? 로드에서 ‘로’는 한자인가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길을 뜻하는’ road’ 나 ‘路’ 는 같은 발음에 뜻을 가지고 있었고 ‘겪는 일’ 이란 뜻 이 포함되어있는 路를 쓰신 건 아닐까 생각해 봤다.

무작정 걸을 것이라는 생각과 다르게 먼저 시작한 수업은 길이 가진 의미를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옛 지도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도 신기했다.

그리고 우선 책을 다시 읽어야만 했다. 하지만, 바쁜 시간을 배려해서인지 포인트가 될 만한 소설의 구간을 나눠서 넓게 읽는 것이 아닌, 짧지만 깊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곳에서 ‘양귀자’ 라는 소설가를 다시 만난 기분이었다.

누군가에겐 ‘양귀자’란 배은망덕(?)한 작가였고, 부천을 지나치게 가난하게 표현한 불편한 사람이었다.

 

“겨울바람이 세찼던 1981년 12월 22일, 연작 소설 [원미동 사람들]의 첫 장면처럼 바리바리 짐을 챙겨 그곳으로 옮겨 왔어요. 그 이후 1990년 여름, 서울로 다시 이사를 오기까지 10년 가까이 원미동은 내게 작가로서 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주었고, 비로소 소설가의 길로 인도해 주었습니다”-양귀자

 

인문 로드를 하면서 그 당시 소설을 썼던 작가의 인터뷰를 찾아보거나 길을 직접 사진으로 찍어서 그 장소와 소설의 대목들을 짚어주셨는데, 피난처라고만 생각했던 그곳 부천에서 작가는 사람들을 만났고 따뜻함을 찾았고 또 다른 길을 연결해준 곳 이었다 는 것을 소설을 통해서 인터뷰를 통해서 거듭 이야기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소설에서 표현된 그곳이 내가 살고 생활하고 있는 부천의 어느 곳에 지금도 여전히 있다는 것이 반갑고 참 좋았다. 과연 ‘발견’ 이었다.

[무궁화연립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옛 건물이 아직도 그곳엔 있다.]

먼저 걷기 전에 그곳의 의미를 예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양귀자를 시작으로 부천의 길 그곳을 거치거나 의미를 둔 작가들의 흔적을 공부했다. 작가이기 전에 한 사람의 종교인으로 부천에 의미를 뒀던 노래로도 유명한 ‘향수’의 시인

정지용과 주로 활동하지는 않았으나 자신의 뿌리를 기억했던 부천의 옛 이름인 수주(樹州)를 호로 사용했던 ‘논개’의 변영로 시인의 시를 직접 낭송하거나 기록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 길을 걷게 되었다.

그곳은 그냥 지나다니던 그 길이 아니었다. 부천만화진흥원의 수업을 듣기 위해 수없이 갔었던 원미 스튜디오 맞은편 분수대는 원미동 사람들의 주인공들을 기념하는 곳이었으며, 원미동 사람들의 주인공이 살던 대화 아파트의 그 길은 놀랍게도 많이 변해 있는 것 같진 않았다. 후미진 골목이 이야기로 생기가 돌고 보존된 근사한 장소로 변하는 마술을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여전히 사람이 사는 곳이었기에 숨죽이며 그 길을 걷는 것만으로 마음이 뜨끈해지는 기쁨이 있었다.

친근한 시들이 군데군데 놓인 토끼굴을 지나 원미산을 넘어. 양귀자의 따뜻함을 뒤로하고 정지용의 흔적을 찾았다. 고즈넉한 성당과 소사역을 지나 그가 머물렀던 (비록 작고 낡은 현판만이 남은) 장소에서 뭔가 있을까 이야기를 또 듣고 더듬었다.

세종병원 앞의 작은 카페에서 변영로의 시들과 카툰이 어우러진 액자 앞에서 들떴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었다.

마무리로 모여서 아쉬운 점과 좀 더 이야기를 풍성하게 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고 참여하는 데에 기쁨마저 생겼다.

 

오늘날 내가 사는 곳은 더는 사람이 사는 장소라기보다는 숫자로 계산되거나 또 그것을 근거로 차별의 상징이 된다.

그 옛날 서울에서 짐을 바리바리 싸서 들어와 위안을 받았던 양귀자처럼, 무심히 지나는 그곳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비웃었을지도 모를 나에게 길은 흔적과 시간이 있었던 곳이었노라고 말을 걸었다.

사람 사는 냄새는 지우고 차가운 아스팔트와 시멘트로 덮어버리곤 깔끔하고 살기 좋은 곳이니 돈으로 얼마로 받아야 할까 하는 세상에서 담벼락처럼 높이 막힌 빌딩 사이로 우리의 길은 숨겨지고 그늘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냄새를 기억하고 이야기가 있는 그 길들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냄새를 지우고 흔적을 지우고 그럴듯한 인공으로 칠하고 금액으로만 계산하는데 골몰하는 현재에서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지켜줘야 할 사람 냄새를 기억하게 하는 것

그것이 ‘부천 인문路드의 진정한 발견’ 이 아닐까 생각했다.

-끝-

-부천문화재단에 올린 글을 사진을 더 보태서 다시 올렸습니다~ *^^*

저에겐 개인적으로 2018년에 제일 뿌듯한 발견이었어요.

 

 

박 현숙내가 걷는 곳에 사람과 시간이 묻어 있었다-부천 인문路드의 발견

그들의 연애 제 7화, 여성의 매력은 외모가 아니다! 고종과 민비, 그리고 엄상궁의 사랑이야기.

고종은 커피를 좋아해서 가상의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

커피 애호가로 유명한 고종황제이지만 그에 얽힌 많은 설들은 사실이 아닙니다. 조선 최초로 커피를 마신 인물이라거나 아관파천 때 처음 커피를 접했다는 설은 잘못된 정보라네요~


-커피(coffee)-
고종 황제가 마신 커피를 흔히 노서아(露西亞) 가비(加比)라고 부르는데, 노서아(露西亞)는 러시아의
한자 음역입니다. ‘가비(加比)’는 커피(Coffee)의 영어 발음을 따서 부른 고어(古語)로 조선 시대에는
‘가비차’ 또는 ‘양탕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정말 명성황후의 사진이 무엇이냐고 의견이 분분했으나…(저는 어릴적에 오른쪽의 사진이라고 배웠습니다. 순한 인상때문에 비참한 죽음에 더 가슴이 아팠던~~ ) 

 하지만, 독일인이 찍은 사진이 나중에 발견되고 흥선대원군과 고종과 순종의 사진이 찍힌 배경과 똑같은 사진속의 여인이…
 그렇습니다. 정말로 미간을 찌푸린 저 예쁘지만 인상 드러븐 분이 명성황후라 불린’민비’이신 것입니다. 나중에 드러난 후궁들에게 한 행동들만 봐도 이 사진이 딱 맞는듯 합니다~^^;

하지만, 뛰는 민비 위에 날아다녔던 것은 그 당시에도 키작고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평가받았던 엄상궁이었습니다.  나중에 ‘순헌황귀비’ 라는 칭호를 받습니다.
-러시아 공관- 
1896년 2월 11일 명성황후가 시해된 뒤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데(아관파천)


고종을 러시아공관으로 피신시키는데 엄상궁의 활약이 있었다고 합니다. 엄상궁은 정말 여걸이었습니다. 배짱과 지략이 있어보였지만 장기적으론 별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진 못 합니다. 

                                                                                                                         
[아관파천은 고종이 일본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착각했겠지만 러시아에게 조선을 갖다 바친 격이었다. 고종은 일본과 러시아 어느 한편을 의지하겠다는 생각을 버렸어야 했다. 아관파천은 당시 조선의 외교에 대한 무지와 무능을 단적으로 보여주었고 고종은 왕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출처: http://oldconan.tistory.com/36494 [올드코난 (Old Conan) 세상사는 이야기]
엄마 엄상궁을 많이 닮은 영친왕 (이은) 

이토 히로부미에 의하여 황태자 은(垠)이 강제로 일본에 끌려갔습니다.조선황태자를 제국주의화 시킬 목적으로 육군사관학교에 입학시키고 일본인 마사코와 정략결혼을 추진해 내선일체를 정당화했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불행한 역사의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성교육이 전무하던 시절 여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하며 교육의 새 지평을 연 것이다. 계몽적 입장에서 여성이 깨어야 사회의 근본적 발전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그녀는 1906년 51세 되던 해 당시 자주 만나던 정경부인 이정숙(숙대 초대교장)을 비롯한 몇몇 고관 부인들과 여학교 창립 의견 나누며 1905년 양정의숙(현 양정고등학교), 1906년 명신여학교(현 숙명여자대학교)와 진명여학교(현 진명여자고등학교)를 차례로 세운다.- 소피의 블로그 출처.

고종은 심약했고, 아마도 자신을 붙잡아줄 여인들에게 의지했나봅니다. 그래서 조선의 미래는 더 암울하게 된 것 같습니다. 여인들의 관심은 고종의 관심과는 달리, 자신들의 후사에만 집중한 것 같았거든요. 그나마 엄상궁은 민비와 달리 나라일에도 관심은 있었나봐요. 여자의 매력은 외모만이 아니라는 걸 다시한번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들인 영친왕을 일본에 뺏기고 그 스트레스를 못이겨 58세에 죽고 말았으니 좀더 나라를 위해 멀리 바라봤다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그렇게 대한민국의 왕이 정치를 주도하는 입헌군주제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박 현숙그들의 연애 제 7화, 여성의 매력은 외모가 아니다! 고종과 민비, 그리고 엄상궁의 사랑이야기.

BTS에게 보내는 40대 아줌마의 팬레터

2012년부터 2015년은 친정 엄마의 갑상선 암에 친정아버지의 허리디스크 수술과 결국 친정아버지의 파킨슨병 이 심해지셔서 돌아가실때 까지 정말 지옥같은 나날이었어.

방탄소년단 너네들은 그때 유튜브로 소통하기 시작하고 2013년에 데뷔를 했더라?

난 그때 다시 시작한 만화를 관두고 생산적인 돈을 버는 게 어떠냐는 압박을 신랑에게 한창 받을 때였지. 광주에서 부천으로 작은 빌라를 사서 왔어.

그런데, 외벌이 하던 신랑은 느닷없는 대출에 딸아이는 커가지 초조했나 봐.

하도 뭐라고 해서 그때는 정말 그 좋아하던 TV도 눈에 안들어왔지. 그나마 나는 코미디를 좋아 해서 그냥 예능만 겨우 봤어.힘들땐 그냥 아무생각없이 웃어버리는 게 도움이 되더라고.

정말 힘든 나날이었다. 나에게 아이돌들이란 철없이 세상 물정 모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하나의 통과의례 같은 과정이라고 단정했어. 내가 그랬으니까. 그나마 가사가 와닿았던 서태지는 인정.

그나마 은퇴해버려서 뭔가 좋아지려다가 사라져서 잊고 있었어.

 

아이돌은 커녕, 정신없는 와중에 나와 동갑이던 친구가 샤이니 라는 아이돌그룹에 빠져서 일본콘서트장까지 콘서트를 보러간다고 얘기하는데, 친정엄마 병수발과 엄마의 슈퍼를 보러 광주에 매여있어야 했던 나는 이해가 안돼면서도 그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지. 

그리고 내가 좋아했던 그룹은 십대때 ‘뉴키즈 언더 블락’ 이라는 (91년 그당시)세련되고 멋졌던 미국 아이돌이었어. 한국의 유치한 아이돌은 뭔가 수준이 낮아 보였거든.내가 좀 편견이 심해. 그 당시에 아이돌은 무조건 유치한거라는 확신이 있었거든. 사과할게. 

아무튼 그랬어. 나는 아이돌의 매력도 모르겠고, 남자애들이 예쁘장한 옷에 화장하고 염색하고 그것도 이해 안 됐고, 나는 힘든데 친구는 전화만 하면 샤이니 얘기뿐인지라 부러우면서도 도통 한국 아이돌의 매력은커녕, 이상한 반발심까지 생겼었거든.

그 뒤로도 나에게 여유는 없었어. 아이돌 따위 뭐람? 이라고 생각했었지.그런데,내딸 하영이가 2015년에 ‘슈가’ 얘기를 했었어.

나는 무슨 가명이 설탕이냐? 라고 이죽거렸고, 또 그 애가 속한 그룹이  ‘방탄 소년단’이래 .얼마나 우습던지 이제 하다 하다 별것이 다 아이돌그룹이라고 나오는구나 했어.

다시 한번 변명하자면 그때도 나는 여전히 형편이 안 좋았거든.

친정아버지의 병환이 너무 심해서 아버지를 모시고 광주에서 서울로 왔다 갔다 요양원으로 다니고, 그 와중에 새로 취직한 남편의 회사에선 월급이 안 나왔지.

돌이켜 생각하면 어떻게 살았나 몰라?

그런데, 너희들은 ( 나역시 그랬던) 보편적인 사람들의 무심함과 빈정거림을 자양분으로 삼았더구나?

방탄소년단은 꾸준히 준비하고 진화하고 있었어.

딸아이가 그러더라. 엄마! 이거 피,땀,눈물 이라는 뮤직비디오를 보세요!

그래서 봤어. 그런데, 너무 계집애들같이 꾸민게 별로였어.

그러다가 집에 있는 IPTV 에서 너네들의 ‘봄날’ 이라는 뮤직비디오를 보게됐지.

우와! 싶었어.

너무 예쁜 거야!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런 비주얼과 패션으로 참 좋은 노래를 부르더군.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

이젠 얼굴 한 번 보는 것도

힘들어진 우리가

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8월에도 겨울이 와

마음은 시간을 달려가네

홀로 남은 설국열차

니 손 잡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

겨울을 끝내고파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Friend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작은 먼지처럼

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만나게 될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니가 변한 건지

니가 변한 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

내가 변한 건지

이 순간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 거지 뭐

모두가 그런 거지 뭐

가사가 와 닿았어. 음률도 좋았어. 세월호를 의미한다길래 , 그래, 그때가 처음이었지. 방탄소년단 BTS 너희들을 생각하기 시작한 게…

그리고 나도 바쁘게 살았어. 신랑 타박에 마침 운 좋아 들어가서 지원금을 받고 지냈던 만화진흥원 생활도 끝났고, 작지만 알찬 신문 만화

연재도 하게 됐고, 카툰협회 전시회도 참가하고 ~ 차츰 내 생활도 안정되고 너희들을 생각할 여유도 더 생겼어.  

그러다가 너희들이 빌보드에서 상을 받는다는 소식이 들렸지.

호기심이 생겼어. 그 화장 진한 남자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그리고 또 다른 것을 찾아보게 됐지. 2015년에 발표된 노래였어. 봄날보다 전에 나온 노래였지.

 

쩔어

어서 와 방탄은 처음이지?

Ayo ladies and gentleman

준비가 됐다면 부를게 yeah!

딴 녀석들과는 다르게

내 스타일로 내 내 내 내 스타일로 에오!

밤새 일했지 everyday oh

니가 클럽에서 놀 때 yeah

자 놀라지 말고 들어 매일

I got a feel, I got a feel

난 좀 쩔어!

아 쩔어 쩔어 쩔어 우리 연습실 땀내

봐 쩌렁 쩌렁 쩌렁한

내 춤이 답해

그리고 놀랬어. 쩔어! 땀에 쩔어?

신난 노래와 달리 가사는 진지했어.

노래를 찾기 시작했지. 그리고 유투브에 올라온 너희들의 ‘달려라 방탄’ 을 봤어.

뭐야?! 무한도전을 뺨치네?

예쁜애들이 사투리 쓰고 귀엽게 논다. 웃기다.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난 코미디를 참 좋아하거든.

시간은 흐르고 신랑은 새 직장을 구하고 다행히 밀린 월급도 다 나왔지.

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지. 그리고 너희들을 찾아봤어.

‘달려라 방탄’ ‘주간 아이돌’ 에서 나오는 너희들이 웃기기도 했지만, 춤도 기막히고 뮤직비디오가 예쁘더라고.

처음으로 화보집을 찾아봤는데 오래된 것들이 더 비싼거야.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지? 새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찾게 됐어. 외국인이 너희들의 유튜브를 보고 굉장한 반응을 하는 게 재밌었어.

그리고 다시 유튜브를 뒤져서 너희들이 활동하는 걸 봤어. 마침 내 동생도 너희들을 발견했나봐.

동생이 음악 파일을 핸드폰으로 보내줘서 듣기 시작했지. 동생은 아들 셋 키우느라 육아에 지친 주부인데, 너희를 통해서 구원을 얻었다나? 정말 큰 위로를 받고 있대. 

 

어디에서 왔는지 (Where Did You Come From)

 

가시나야 니는 어데서 왔노

까리뽕쌈하네 지금 어데로 가노

니는 몇살이고? 니가 내보다 누나야가?

아 아이라꼬? 그캄 내가 마 오빠야네

(작살나네) 얼굴이 조막디 해 까리하네

사라다같이 쌔그랍게 생기가꼬 쪼매 반반하네

밥 뭇나? 까대기 치는 거 아이다

커피나 한사바리 땡길까? 커피는 개안나?

 

예쁜 눈, 예쁜 코, 아따 겁나게 이뻐잉

바라만 보고 있어도 그냥 내가 다 기뻐잉

아 근디 넌 어디서 왔가니 이쁘장하게 생겨가꼬

큐피트 화살로 내 맘을 콕 찍어잉

아따, 무튼 곱다 고와

넌 어느 남정네들이 봐도 허뻐 질러브러, 고함

누가 낚아채기 전에 얼른 들이대 손 봐브러야제

콱 그냥 내가 먼저 깨물어브러야제

 

너 어디에서 왔는지

니 이름 알 수 있는지

난 너무나도 궁금해

나 정말 너무 궁금해

 

너 어디에서 왔는지

니 이름 알 수 있는지

(Oh) 난 너무나도 궁금해

나 정말 너무 궁금해

정말 너희들이 궁금해졌어. 정말 궁금해졌지… 사투리로 가사를 적고. 노골적이면서 파격적인 가사들…그런데 팬들에게 선물을 (조공이라고 쓰는 것들) 안받는다더라구. 그래서 유명하다고 ‘어? 맘에 드는데?’

꼰대 아줌마눈에 너네들이 더 보이기 시작했어.

그리고 음악을 계속들었지 계속…

아빠, 아빤 대체 어떻게

엄마한테 고백한 건지

편지라도 써야 될런지

뭔지, 니 앞에서 난 먼지

괜히 틱틱대고 씩씩대고 징징대게 돼

나는 진지한데 찌질하게 시비나 걸게 돼

뭔데 신경 쓰여 다 큰 날 애로 만들어

거꾸로 뒤집을껴, 인연을 연인으로

대학까지도 너랑 간다면 참 잘 갈 것 같아

가나다라마바사아 하쿠나마타타!

똑같은 프로필 사진 왜 자꾸 확인할까

그렇다고 착각하지마 쉬운 남자 아냐

-’상남자’ 중

 

-낙원-

마라톤 마라톤

삶은 길어 천천히 해

42.195

그 끝엔 꿈의 낙원이 가득해

하지만 진짜 세상은

약속과는 달라

우린 달려야 해 밟아야 해 신호탄을 쏘면

너, 목적지도 없어

아무 풍경도 없어

숨이 턱까지 넘칠 때

You need to, you need to

멈춰서도 괜찮아

아무 이유도 모르는 채 달릴 필요 없어

꿈이 없어도 괜찮아

잠시 행복을 느낄 네 순간들이 있다면

멈춰서도 괜찮아

이젠 목적도 모르는 채 달리지 않아

꿈이 없어도 괜찮아

네가 내뱉는 모든 호흡은 이미 낙원에

우린 꿈을 남한테서 꿔 (빚처럼)

위대해져야 한다 배워 (빛처럼)

너의 dream 사실은 짐

미래만이 꿈이라면

내가 어젯밤 침대서 꾼 건 뭐?

꿈의 이름이 달라도 괜찮아

다음달에 노트북 사는 거

아니면 그냥 먹고 자는 거

암것도 안 하는데 돈이 많은 거

꿈이 뭐 거창한 거라고

그냥 아무나 되라고

We deserve a life

뭐가 크건 작건 그냥 너는 너잖어

너무 듣고 싶은 말을 그 이상한 이름의 아이돌 그룹 따위가 부르는 거야.

뉴키즈 언더블락도 못 한걸 서태지도 못한걸..

너희들이 하더라고 근사한 음악에 근사한 외모로 춤까지 추면서 말야.

물론, 난 제일 좋은 게 너희의 유머 감각과 선한 마음이지. 그리고 사실 그 칼같은 군무.

그리고 한명 한명 다 매력이 있고 아름다운 친구들. (난 V의 ‘네시’라는 싱글 곡에 홀렸어.)

다른 그룹보다 더 팀원들끼리 사이좋아 보여서 그것도 좋아 보였어.

그저 아이돌에 대한 호기심만 해결하려고 했는데…

46살의 아줌마는 쑥스러워서 팬클럽까지는 가입 안 하려고 했어.

그런데 지금은 가장 후회해

친구처럼 콘서트까진 못 쫓아가더라도 너희들의 전성기 너희의 콘서트를 멀리서나마 보고 싶은데…너희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더라고. 몰랐다. 정말… 

나는 공부하거나 무엇에 집중하는 데는 젬병이야. 천성이 그래.

그런데, 너희의 매력은 파도 파도 쏟아져 나오네?

 

처음엔 이상하고 괴상한 이름의 너희들이.

내 가슴속에 가득 차고 너희들의 미소와 긍정적인 기운만으로도 내 하루에 활력이 되는 거야.

문득, 아이돌은 뭘까? 인터넷을 뒤져봤지.

아이돌(idol 아이들[*])은 본래 신화적인 꼭두각시을 뜻하는 영어이고, 어원은 그리스어로 ιδειν이며, 이후 ειδo에서 idola로 변천되어 최종적으로 idol로 바뀌었다. 라고 위키 백과에 나오더군.

영어로는 우상이라는 뜻도 있지만, 내가 봤을 때 너희들은  스스로 자신의 꼭두각시 역할에 충실히 하는 듯 해

너희들은 기꺼이 꼭두각시가 됐어.  각자의 사연과 간절함을 가지고 말이지. 또는 뭐라 불리든 자신들은 팬들에게 기쁨이 되고자 하는 마음.

그 진정성과 노력이 경기도 변두리에 살는 내 마음까지 닿았어. 그리고 그건 오직 춤과 뮤직비디오라는 최고의 장식을 가진 음악으로만 보여줬지. 개개인의 매력도 물론이고, 그건 꾸민다고 되는게 아니잖아? 

정말 고마워.

너희가 처음 한국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는 내가 힘들 때여서 너희를 미처 몰라봤고 빈정거리기까지 했지만.

이젠 안 그럴게. 그저 고마워. 자랑스럽고. 너희들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인종을 떠나

사람들의 생각은 거기서 거기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됐어.

신기했지. 너희들의 유튜브를 통해 사람들이 반응하는 걸 보고 외모는 달라도 같은 것을 느낀다는 게 좋았어.

그걸 발견하게 만든 방탄 소년단은 아마도 역사에서 한 획을 긋게 되는 건 줄 모르겠어.

기꺼이 아이돌이 된 너희들을 응원해!

감사하다! 방탄 소년단! 건강하게 오래오래 활동해줘서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진화한 모습을 기대할게!

박 현숙BTS에게 보내는 40대 아줌마의 팬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