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주는 오드리 : 그것만이 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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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는 오드리 : 영화편

그것만이 내 세상
이공일팔 일월 17일 개봉 12세이상 코미디 드라마
감독 : 최성현
주연 :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오드리의 평점은 9.49 별은 네개 반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장면 한 장면, 한 멘트 한 멘트 그리고, OST 전부 다 참 좋았습니다.

저 오드리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하고싶은 말, 가슴에 꽂히는 느낌이 정말 많았는데요
에고 이를 어쩌죠. 극장문을 나오는 순간 다 잊어버렸답니다.
암튼, 참 재미있었고 또 보고싶은 영화중에 하나였답니다

이 영화는요 등장인물의 컨셉이나 내용은 그리 신선하진 않았는데요

탄탄한 연기력 덕분일까 대사 한 마디 한 마디 살아있고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등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무엇보다 이병헌!
날카롭고 야비한 역할들을 많이 했었잖아요.
그래서 저 오드리는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이 영화를 보면서는 쫌 정이 가더라구요.
연기는 정말 잘하는것 같아요.

이 영화는 재미도 있었지만 오드리를 생각에 잠기게 하더라고요

예를들면,어머니 역에 윤여정이 자신이 아픈 것을 숨기고 치료하러 가면서 서번트 증후군인 동생 진태를 건달처럼 보이는 형 조하에게 맡겼는데요. . .
늘 그렇잖아요. 진태가 없어졌죠

엄마와 형 조하가 잃어버린 진태를 찾으러갈때 엄마는 툭~ 무심코 이렇게 말해요.
너는 옷이나 사입고 놀다 동생을 잃어버렸냐고 조하 손에 있는 옷 비닐은 조하가 진태에게 주려고 산 옷이 들어있었거든요

엄마가 조하에게 두번~ 아니 여러번인가 그런 순간이 있었는데요. 조하는 그때문에 마음문을 닫고 멀리 떠날 준비를 하죠

살면서 우리도 이런 경험이 있지 않나요?
무심코 그런말을 들을때도 있고또 하기도 하죠?
우리는 가급적 그런실수! 하지말자구요.

생각나는대로 하고싶은대로다 말하면서 살지 말자구요.
오케이??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저 오드리는 조하가 무척 신경쓰였습니다.

서번트 증후군인 진태, 참 사랑스러운 컨셉인데요.
영화에서 늘 네네네 하면서 다니네요
참 이뻐요.

이 영화에서 서번트장애인 진태는 똑똑한 사람들, 비장애인들보다 참 착하고 사랑스럽고 행복한 아이였어요.

제가 20대때 피아노학원 선생님이었는데요 몰랐죠? 잠시 그런적이 있었답니다.
잘 치기 보다는 잘 가르치는 유능한 선생님이었죠 믿거나말거나~ㅎ

그때 주인집 손주가 아마도 진태와 같은 서번트증후군이었던 것 같아요.
그 아이도 참 사랑스러운 아이였어요.
지적장애아였지만 숫자천재였던거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영화덕분에 서번트증후군에 대해 잠시 알아볼까요?

서번트증후군이란?
자폐증이나 지적 장애 등을 가지고 사회성이 결여된 사람 중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는 일부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천재성을 뜻하는 말로서
수학, 음악, 미술 등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 약 10%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뇌의 일부분에 손상이 있을 경우 발생한다고 추정.
대개는 좌뇌의 손상을 보상하기 위해 우뇌의 기능이 촉진된 결과 극적인 능력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좌뇌가 논리적, 언어적, 추상적 사고를 담당하고 우뇌는 감각적, 구체적, 예술적 사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우뇌에 대한 이성의 통제가 없는 경우 재능이 발휘되는 것!! 이라고 하네요.

영화에서 진태는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 배우지도 않고 한번 들으면 따라하는 탁월한 천재성을 갖고 있는데요

쇼팽의 ‘즉흥환상곡’,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등 친숙한 선율의 클래식을 연주하는데요.
그 모습을 보며 음악을 들을 때 저 별주는 오드리는 심장이 뜨겁더라구요.

특히,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 1악장이 연주되는 순간 감동 그 자체였구요.
온 몸에 소름이 쯔아악~~~끼쳤답니다.

이 영화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황상준 감독은 ‘검사외전’ ‘히말라야’ ‘공조’ 등의 영화를 극대화시킨 OST 음악을 감독했다죠?

한가지!
아쉽다기 보다는 만약에, 만약에 저 오드리가 감독이었다면 고치고싶은 부분이 있네요

영화가 끝날무렵 엄마가 많이 아픈것을 알게 된 진태와 조하가 병원에 찾아오는 장면인데요.. 너무 슬프고 침울했어요.

오드리감독이라면!
그 장면은 대사없이 이미지만 지나가고 진태가 연주하는 장면속에 스쳐 오버랩시켜서 침울함과 슬픔을 감동과 슬픔으로 전달해보고 싶네요.

아파서 죽어가며 이별해야하는 적막속 먹먹한 장면들을 보고있기가 힘들었답니다.

영화의 시나리오가 주는 코믹과 감동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과 귀를 집중시키면서 가슴을 울리는 음악의 감동까지 주는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 꼭 보시길요. 별주는 오드리가 강추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진태가 연주했던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들려드리며 별주는 오드리는 물러가겠습니다.

오드리

만화, 저널, 시민, 공익, 진실, 전통시장, 청년, 변화, 노인, 장애인, 커피, 가을, 비, 사람, 그리고 부천~ 을 좋아하는 평범한 부천시민 noahne@cartoonfellow.org

오드리 기자별~주는 오드리 : 그것만이 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