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문화기지, 부천 동네서점 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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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작은 서점이 있다.
그 이름, 5km(오키로미터).

좋아하던 여행작가 독립출판물을 사기 위해
인터넷 서점을 전전긍긍하다
오키로미터(오키로북스)를 알게 되었다.

아니 근데!!!
부천이라니?!
집 가까이 있다니?!

그때부터 꼭꼭 가봐야겠다고 벼르고 벼르다
시간을 내어 두번 방문을 했다.

한번은 오키로미터의 분위기가 궁금해서
커피를 마시며 2,3층 카페와 서점을 스캔했고

한번은 오키로에서 열린 남미이야기 워크숍에
그 얘기가 궁금해서 들으러 갔다.

특히 남미이야기를 빌미로 두번째 방문했을때는
손님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작은 변화를 준것들에 매력을 느꼈고
또 늦은 저녁에 작은 전구 아래
올망졸망 모여든 사람들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에
동질감과 위안을 느꼈다.


자, 그래서 이 곳이 어떤 곳이냐고?
궁금할 독자들을 위해,
나는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아는 사람만 알고 찾아오는 문화기지’ 라고!!

오키로에서는 책을 매개로 한 재밌는 워크숍, 강의 뿐 아니라
거의 일상적으로 다양한 워크숍도 진행한다.
예를 들어 혼자서는 글쓰기 어려우니 모여서 글쓰는 워크숍,
월초 계획을 세우고 이뤄보자는 계획 워크숍,
책을 필사하는 필사 모임,
그리고 남미이야기 같은 소소하고 재미나는 워크숍,
그리고 무려 김영하 작가가 왔다갔다는 어마어마하지만
티안내는 은밀함,
멋진 작가들과의 만남 등.

문학을 넘어 작은 문화공간이 내 집 가까이에 있었다.

다소 비좁다고 느껴지는 공간이지만
책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살롱같은 아담한 공간이기도 하다.
나만 알고 싶고
나랑 취향이 비슷한 사람만 알았으면 싶은 곳.

(하지만..
그러기엔 이미 너무 유명해진 듯 하다.)

작은 출판인들과
작은 워크숍,
작은 문화공간을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면,
부천의 5km 서점에 방문해보시길!

 

tjqhdud1001

글쓰기와 독서, 여행 등 좋아하는 것이 넘쳐나 행복한 사람이다. 지금은 채움에서 내가 사는 지역을 좀 더 행복한 곳으로 만드는 상상력을 실험하고 있다.

서보영숨겨진 문화기지, 부천 동네서점 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