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원의 문화단신 – 사라지는 소극장, 무너지는 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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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한국의 소극장 연극의 중심지였던 대학로가 좀처럼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4년에 문화지구로 지정된 이후 시작된 침체기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문화지구의 물질적 혜택이 건물주에게만 돌아가고 오히려 월세는 올라가 소극장들이 유지되기 더욱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기업의 자본 투입은 소극장 연극인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대학로 대표 킬러 콘텐츠인 라이어의 판권이 뮤지컬 제작사에게 팔리고 대학로의 내로라하는 공연 제작자들이 연이어 파산신청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사태는 더욱 심각해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탈 대학로’ 현상이 심각해지자 서울시는 연극인 들을 위한 ‘창작연극 지원센터’를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연극은 모든 공연 콘텐츠의 기본이 되는 장르로 문화산업의 밑바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연극산업은 저자본으로 활동하는 소극장이 주가 되어 이뤄집니다. 하지만 거대 자본이 투입되어 연극보다 대형 카페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요즘 소극장은 설 자리를 점점 잃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codnjs5241

만화는 제9의 예술이다. 만화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이 있다고 믿고 활동합니다. codnjs5241@naver.com

채원 김김채원의 문화단신 – 사라지는 소극장, 무너지는 대학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