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서울독립출판축제(Seoul Zine Festival)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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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토) ~ 4월 23일(일) 경의선 책거리 광장에서 따사로운 봄날씨를 맞이하며 경의선 책거리에서 독립출판서점인 짐프리에서 주최한 제 2회 독립출판축제가 열렸다.


홍대입구역에 내려 6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행사를 하고 있어 찾기도 편하고 즐거운 독립출판 축제였다. 2017년 제작된 새로운 독립출판물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며 사진, 여행드로잉, 만화, 에세이등 여러 분야의 책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자리이었다.
50여팀이 넘는 젊은 독립 작가들이 모여 자신의 생각을 담은 책을 작가가 직접 설명해 주니 더욱 애정이 가고 손이 갔다.

부천에 있어 더 애정이 가는 멋진 독립출판출판사 에시디옹장물랭은 영국 독립출판계의 아이돌 로버트 헌트의 책을 직접 번역하고 출판하여 판매하였다.다시 봄 그리고 벤의 조쉬프리기와 미바 작가가 한국계 작가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그림풍이 너무나 서정적이고 따뜻해서 누구나에게 권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다양한 나무들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책으로 엮은 젊은 여성작가들의 ‘가지가지 도감’

고양이를 주제로 멋진 일러스트엽서집을 제작한 백영욱작가

그리고 다양한 사진 에세이, 여행드로잉 북들 등 다양한 독립출판 작가와 책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독립만화책도 다양한 작품이 나와서 구매의욕을 마구 불러 일으켰다. 

독립출판 만화 작가들의 다양한 책을 구매하였다. 작가들 마다 자신의 색깔과 기획의도를 너무나 기쁘게 설명해주어서 작품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었다.
비록 아직 2회라 규모가 그다지 크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게 그리고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매력이 충분히 느껴졌다. 독립출판시장이 점점 더 알차게 커 가는 느낌을 받았다. 20-40대층이 주를 이루었지만 함께 나온 가족들도 보기 좋았다.

또한 더불어 자그마하게 세계독립출판축제 기획전시인 세계독립출판물 전시회를 같이 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에서 하여서 그 전시도 살짝 보러갔다. 생각지도 못한 보물을 찾은듯한 전시였다.

세계 6개국의 독립출판물을 소개하고 종이라는 매체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를 책으로 만날 수 있다. 작지만 아담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전시여서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작은 크기의 이 독립출판물은 중국, 일본의 작가들의 작품이 담겨있으며 전시장내에서 판매 또한 가능한 아기자기한 레어템이었다.

독립출판 축제뿐만 아니라 경의선 책거리는 볼거리가 참 많아서 여유롭게 다시한번 찾고 싶은 곳이었다.

다양한 행사도 많고 총 길이 약 250m 구간으로, 홍대입구역을 사이에 두고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경의선 숲길 연남동 구간과 맞닿아 있다. 과거 경의선 노선을 활용한 숲길답게 열차 모양의 부스가 곳곳에 늘어섰다. 부스는 운영사무국 건물 2층에 위치한 강연 공간 ‘공간산책’을 포함하여 총 10개이다.

‘여행산책’, ‘예술산책’, ‘인문산책’ 등 6개의 부스는 출판사가 각각의 도서를 진열, 판매하는 용도로 활용 중이며, ‘문화산책’, ‘미래산책’ 등의 부스는 전시나 강연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이다.경의선 책거리는 강연이나 저자와의 만남 같은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월요일은 책거리 전체가 휴관, 화요일은 인문산책데이, 수요일은 예술산책데이 등 각 요일 별로 테마가 있다. 평일 오후 프로그램엔 참여자가 많지 않아 보였지만, 개장 행사 때는 80여 명이 몰렸다고 한다. 참가비는 대체로 무료이며, 프로그램 일정은 경의선 책거리 카페( http://cafe.naver.com/gbookstree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너무나 예쁘게 정비가 잘 되어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 오면 좋을것 같은 그런 곳이었고 이번 축제를 통해 더욱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만날 수 있었고 다음 행보가 기되대는 작가들도 있었다. 독립출판 축제가 아직 2회 뿐이 안되었지만 점점 더 성장할 수 있는 독립출판계의 즐거운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래본다.

인삼

책을 읽고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 침대 머리맡에는 늘 책이 있어야 안심하고 자는 책 사랑꾼♡

Jihyun Youm제 2회 서울독립출판축제(Seoul Zine Festival)를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