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_책 속의 한 문장 (여기, 이 책) – 오팔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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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묻어나는 작가 전지, 그녀의 청춘이야기 <오팔하우스>

ⓒ전지

<끙>의 작가인 전지. 그녀의 또다른 책 <오팔하우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전지는 전지의 작가시점(작가 전지가 직접 제작한 만화책을 판매하고, 지극히 작가의 시점으로 그림을 그려 파는 언제든그림상점)페북을 운영한다.
그녀는 만화가가 되기 보다 만화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하는 예술가적 기질이 넘쳐나는 그림쟁이이다.
그녀에게 영향을 준 만화가로는 앙꼬와 김수박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팟캐스트 공도사 <공에 도사가 있다> 참고  http://www.podbbang.com/ch/12686?e=22184298 <아주 재미있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들었다. 작가의 생각과 작가관을 잘 알 수 있다.)

전지작가는 웹툰보다 책장이 천천히 넘겨지는 만화가 좋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그녀의 만화는 넘기는 맛이 있다.

나도 역시 책은 넘기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지

전지작가의 저서는

1. new! [오팔하우스] 2016년 신간
문래동에서 8년간 작업실 생활을 하며 겪은 일들을 그린 만화책. (10,000원) /독립출판

2. [단편만화수필집 끙]
쩐내나는 고민덩어리였던 이십대말기 미술인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책. (12,000원) /도서출판 이숲

3. 가족구술화 엄마편 [있을재 구슬옥]
어느날, 엄마를 탐구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구술그림책. (15,000원)(가족에게 유일하게 보여줄수있는 작가의책) / 독립출판

이렇게 있다.

<있슬재 구슬옥>과 <오팔하우스>는 본인이 자비를 들여 일인출판 형식으로 출판한 책이다.

내가 읽은 이 책 속의 멋진 문장들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의 매력은 판형이다.

<오팔하우스>는 정사각형의 손바닥 안에 꼭 잡히는 사랑스러운 사이즈의 판형이다.
판형부터 너무나 맘에든다. 왠지 정사각형이 주는 사랑스러움을 이 만화책은 오롯이 뿜어내고 있다.
다른 책들과 함께 있으면 눈길이 한번은 더 간다. 작은 가방에도 쏘옥 들어가 어디서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이라 은근 매력있다.

사진출처 : 전지의 작가시점 페이스북

사진출처 : 전지의 작가시점 페이스북

내용은 또 어떠한가? 읽으며 내안에 있던 청년 오팔이가 문득문득 생각이나서 만화속 오팔이와 동일시 여겨지기도 했다. 왠지 나만의 소중한 비밀일기를 오빠 몰래 읽는 느낌 같다.

사진출처 : 전지의 작가시점 페이스북 / 처음 연재시에는 이렇게 연재하던것을 책은 특별하게 한칸씩 구성하였다.

<오팔하우스>는 2008년 부터 2014년까지 문래동 작업실 문래동 58번지에서 생활하며 겪은 에피소드들을 엮은 책이다. 전작 <끙>보다 더욱 유머러스하면서도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깔깔거리며 웃다가도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너무나 매력적인 책이다.

“청춘”이라 불리우던 그 때의 내가 생각 나는 순간이다. 나의 이십대에도 저런 면들이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며 내안의 이제는 평범해진 오팔이를 떠올리게 되었다.

< 오팔하우스 >를 덮으며 이제는 문래동을 떠나 안양에서 자리잡고 안양을 담는 작업을 하고 있는 전지작가의 다음책이 더욱 궁금해진다.

현재 <오팔하우스>, <있을재 구슬옥> 이 두 권은 <전지의 작가시점 페이스북>에서 구매 가능하다. 
https://www.facebook.com/viewpointofAo

 

인삼

책을 읽고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 침대 머리맡에는 늘 책이 있어야 안심하고 자는 책 사랑꾼♡

Jihyun Youm신간소개_책 속의 한 문장 (여기, 이 책) – 오팔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