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도 캔버스다. 카투니스트 사이로와 부르노 카탈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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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니스트 “사이로”는 그의 작품집 <사이로, 카툰 꿈꾸는 선>에서 여백의 미학에 대한 자신의 예술적 견해를 이렇게 밝혔다.

(사이로 작가,1965.8.아리랑 신인 만화상으로 데뷔)

“여백이란, 표현을 하고 어쩔 수 없이 남는 빈 곳이 아니라, 공간을 먼저 생각하고 그 공간들이 화면을 지배할 때 우리는 그 공간을 여백이라 한다” -사이로,2010년
비우는 것이 곧 채우는 과정이라는 그만의 패러독스는 당연히 그의 작품 활동 전반을 지배하는 세계관이기도 한다.


(사이로,작품명:드골)

(사이로,작품명:스케이드보드)

(사이로,작품명:위기)

(사이로,작품명:무제)

(사이로,작품명:고추잠자리의 전설)

(사이로,작품명:하늘카누)

(사이로,작품명:정유년아침)

그리고 여기 30넘은 나이에 독학으로 조각 공부를 시작하여 지금은 대가의 반열에 오른 프랑스 조각가 부르노 카탈라노의 여백을 함께 즐겨보자.


(부르노 카탈라노,조각,가방을 든 여행자 연작중)

(부르노 카탈라노,조각,가방을 든 여행자 연작중)

(부르노 카탈라노,조각,가방을 든 여행자 연작중)

(부르노 카탈라노,조각,가방을 든 여행자 연작중)

(부르노 카탈라노,조각,가방을 든 여행자 연작중)

(부르노 카탈라노,조각,가방을 든 여행자 연작중)

자연적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비움과 채움의 과정이 카투니스트 사이로의 예술적 접근이라면 부르노 카탈라노는 관념적 공간을 그 대상으로 비움과채움을 시도하고 있는듯하다.
그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도시와 사람, 일상이 작품과 자연스럽게 결합될 수 있는 영리한 장치로써 조각 예술을 활용하고 있다.

“서정이란, 작가가 어떤 대상에 대해서 아주 깊은 명상으로 객관화시킨 감정이다”
-카투니스트 사이로,2010년

원로 작가의 말씀처럼 서양이든 동양이든 여백이 “서정”이라는 하나의 미학적 가치를 품어내기까지는 결코 녹록치 않은 작가적 고뇌와 명상이 필요했을것이다….미루어 생각해보며 이땅의 모든 예술가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싶다.감사합니다.

작품 출처
부르노 카탈라노: http://brunocatalano.com/
사이로 : 사단법인 한국카툰협회

coreacartoonist

이코노텍스트에 무지 관심이 많습니다.

이 원영허공도 캔버스다. 카투니스트 사이로와 부르노 카탈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