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성덕’을 이룬 강진(시문학파기념관),

‘성덕’을 이룰 부천(VR수주문학관)

 

‘성덕’이란?

‘성공한 덕후’를 줄여 이르는 말로, 자신이 좋아하고 몰두해 있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뜻한다.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전 ‘성덕’ 내용 중에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덕후’나 ‘덕질’ ‘ 성덕’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요즘 아이들과 얘기하려면 함축되는 의미로 적절한 타이밍에 그 어떤 칭찬보다 더 큰 의미로 전해지기도 한다.

과거 ‘덕후’나 ‘덕질’이라고 하면 긍정적인 의미보다 부정적인 의미가 컸던 게 사실 이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시문학을 사랑하는 덕후 + 강진을 사랑하는 덕후 +

고향을 사랑하는 덕후 = 행복한 ‘성덕을 이룬 강진

 

무(無)에서 유(有)로 무엇을 만들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작업이라면 모르지만 협업을 통해 함께 나아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어려움이 크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는 사람들의 뜻을 모으는게 쉽지 않기에 그럴 것이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처럼 내가 지금 이 순간 손에 닿았다고 생각하는, 내가 알고 있는바를 전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각각의 생각들을 어떻게 하나의 모양으로 갖추어 가면서 한단계 한단계 성장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다시금 협업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가장 중심에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말처럼 쉽다면 세상에 그 무엇이 힘들까?

‘시문학’을 사랑하는 덕후 = ‘시문학파기념관’ 김선기 관장

#시문학 덕후의 시작

나는 ‘문학의 힘과 가치’를 굳게 믿고 있다. 문학은 사람을 만들어내고, 사람을 살려내는 힘이 있다. 그리고 적어도 나에게 문학은 밥이었고, 위기에 처했을 땐 유일한 해방구요 희망이었다. 때문에 이순(耳順)을 앞둔 오늘까지도 나의 삶은 줄곧 문학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다.

특히, 까까머리 문학 소년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문학관 관장이란 명예를 누릴 수 있었던 것도 ‘문학의 힘’ 이었다. 오늘날 나의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워주신 분이 계신다. 바로 시인 신달자 선생이다.     

@2017년 강진일보 인터뷰 중에서

#덕후와 덕후의 만남

김선기 관장이 시문학파기념관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0년 4월 19일이다. 강진군이 문학관을 건립하면서 이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실시했고 김 관장이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강진군은 김 관장에게 문학관 건립 단계에서부터 개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강진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힙 입은 김 관장은 전국 문학관의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결과를 치밀하게 분석해 시문학파기념관만의 독창적인 문학콘텐츠를 개발해냈다.

여기서 눈여겨 볼 대목은 강진군의 문화정책이다. 거의 지자체들은 문화시설을 건립하고 나서 인력을 채용하는 구조이지만 강진군은 문학관 건립에 앞서 2년 전부터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다. 현재 문화예술계가 강진군의 사례를 롤 모델로 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김 관장은 문화전문기자 생활을 통해 얻은 현장 감각과 문학박사 출신다운 학술적 바탕을 기반으로 2년여의 노력 끝에 지난 2012년 3월 5일 시문학파기념관을 성공적으로 개관했다.

@출처 : 2016년 강진신문(http://www.gjon.com)

#행복한 성덕은?

“문학관 성공의 원동력은 지역민의 사랑 덕분이죠”

“ ‘문학관에 무엇이 전시되어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학관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일 것 입니다. 여기에 정착해 1년을 운영한 결과 나름의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합니다. 이 같은 성과가 있기까지에는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지역민의 격려의 힘이 원천이었습니다.”

@출처 : 2013년 강진일보 인터뷰 내용 중에서

#성덕을 위한 행보 #1

문학콘텐츠 전문 연구서 ‘문학공간의 미학(전남대 출판부)’을 펴낸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김선기 관장(57·문학박사)은 지난 10년간 각종 학술지와 서울대를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문학관협회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구물을 한 데 묶어 책을 3부로 구성했다.

 (중간생략)

“ ‘21세기형 문학공간’은 그곳에 무엇이 소장돼 있느냐 보다,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가치일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출간한 이 책은 21세기형 문학 공간 경영에 도움은 물론, 문학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문화행정가와 문화 공간 연구자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관장은 전남대 국문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시문학 공간과 문화콘텐츠’를 비롯해 ‘남도현대 시문학의 산책’ 등 5권의 저서를 펴낸 문화전문기자 출신이다.

@출처 : 2019년 전남일보 기사 내용 중에서 

#성덕을 이루는 행보 #2

다양한 문화예술토크, 문화공연, 사진전시회, 학술, 공연, 전시, 체험행사, 퓨전음악회, 감성음악회, 시 콘서트 등 개관부터 후 현재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관람 방법을 고민하며 현재까지 진행된, 그리고 진행예정인 72개의 프로그램은 한번 만들어지고 심정지되듯이 멈춰버린 공간이 아닌 살아서 자생하는 공간이 될 수 있게 노력함이 보여지는 대목이다.

@강진군 시문학파 기념관 홈페이지 참조

 #성덕을 이루는 행보 #3

공모사업 5년간 12건 20억…영랑콘텐츠 ‘명예의 전당’에 올라..

강진군은 2017년을 강진 방문의 해로 정했다. 강진에 산재한 모든 문화자원을 관광 상품화 해 침체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대형 프로젝트 핵심에는 강진의 ‘인문학적 감성’이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중간생략)

시문학파기념관은 개관과 더불어 한국문학관협회 회원관 자격을 부여받은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시행 ‘2012 작가 파견 공모사업’에서 기존 문학관과 경쟁해 전국 7대 문학관에 포함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아울러 개관 2년째인 2013년 6월 문학관으로선 드물게 제1종 문학전문박물관에 등재했으며, 호남권 거점문학관에도 선정되는 등 전국 문학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특히 2014년엔 ‘시가 꽃피는 마을, 강진’ 프로젝트가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 확보를 시작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생생문화재 공모사업(3억6천만 원)에 선정돼 문화재청’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지난 5년간 12건에 총19억7,2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출처 : 2016년 강진일보 기사 내용 중에서

 이쯤되면 문학 덕후라고 생각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그 시작을 열어준 인연과 그 행보에 격려를 더해준 가족, 더 깊이 덕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 공부로 10년의 시간 끝에 받은 덕후 인증(박사학위)을 받기까지 일도 공부도 한 곳을 향하고 있었다. 

행운이란? 기회를 알아보는 감각이며, 그것을 이용하는 능력이다

–사무엘 골드윈-

 

신춘문예 당선을 시작으로 한길을 걸어오며 보였던 열정이 강진에서의 강의를 하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눈 식사자리에서 듣던 얘기는 귀에 큰 메아리로 들렸을 것이다.

기회를 알아보고 그것을 이용하는 능력을 갖춘 김관기 관장에서 행운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모두가 주목하던 영랑 김영랑 뿐만 아니라 묻혀있던 김현구 시인에 대한 발견 그리고 김현구 시인의 시의 가치를 발견하고 새롭게 연구하며 보존해 나가고 있는 부분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이다. 또한 이번에 갔을때 김현구 생가를 멋지게 복원하고 아끼는 모습과 매년 10월 현구문학제를 개최하여 김현구시인 알리기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관기 관장의 강진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

시문학파기념관에서는 김현구시인 학술 강연 및 자료집 발간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을 사랑하는 덕후 = 강진군, 강진 군민(지역주민)

#강진군

강진군은 김 관장에게 문학관 건립 단계에서부터 개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강진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힙 입은 김 관장은 전국 문학관의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결과를 치밀하게 분석해 시문학파기념관만의 독창적인 문학콘텐츠를 개발해냈다.

여기서 눈여겨 볼 대목은 강진군의 문화정책이다. 거의 지자체들은 문화시설을 건립하고 나서 인력을 채용하는 구조이지만 강진군은 문학관 건립에 앞서 2년 전부터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다. 현재 문화예술계가 강진군의 사례를 롤 모델로 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강진신문(http://www.gjon.com)

강진군의 현명함을 엿볼 수 있다. 만들어진 공간에 콘텐츠를 엮어서 선보이는 것이 아닌 충분한 고민과 상황을 고려하면서 가능성에서 출발을 한 계획이었기에 형식적인 건물로 남아버린 문학관이 아닌 지역주민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숨 쉬는 공간이 된 것이 아닌가 한다.

성심성의로 임기가 끝나도 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질 수 있게 단단하게 정착한 강진군의 지원이 지금까지 한결같은 성장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강진군은 현재도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 슬로건으로 7대 분야 40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기 안에 끝낼 수 없을 만큼 지속해야 하는 사업들 역시도 문학관의 성장처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란 믿음 든다. 2010년 문학관 건립도 하나의 사업이었을 것이고 그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는 믿음과 실천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본다. 

 #강진 군민

김선기 관장은 문학관을 개관하면서 그 성장의 과정에서도 다시금 박수를 받고 있는 지금까지도 항상 성공의 원동력은 ‘지역주민의 사랑’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지역주민의 사랑은 어떻게 시작이 되었을까?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시작점에서 하나씩 채워가는 준비기간 2년 동안 과연 어떤 일이 있었기에 어떻게 마음이 모일 수 있었을까?

시문학 덕후의 진심과 열정이 아니었을까?

하나씩 흩어져서 의미를 두고 있지 않던 많은것들을 하나하나 의미를 두고 서로와 서로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그 의미를 빛나게 성장하려고 했던 노력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늘상 옆에 있지만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그 가치를 모르고 있는 내게 누군가가 톡톡 건드려주는 앎으로 숨 쉬지 않던 것을 살아 움직이게 해주는 마법같은 일이 생기면서 작은 마음이 하나씩 하나씩 더 모이지 않았나 생각이 더해진다.

귀함은 그 가치를 알아봐주는 이가 있기에 빛을 발하는 것이다.

지역주민의 사랑은 그 가치를 하나하나 빛나게 닦아가는 진심이 가득담긴 열정이 있었기에 모일 수있었고 그 힘은 서로를 단단하게 의지하고 흔들리지 않을 힘을 심어주었다. 

#지역성장 #1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기에 가능한 문학기행순례코스는 1코스에서 6코스까지 있다.

‘시문학파기념관’ 관람을 시작으로 출발한다.

코스마다 각각의 색깔을 담고 있으며 시간과 상황을 고려한 자세한 설명을 참고한다면 예상치 못한 여행의 안내자와 함께하는 행운을 맛보게 될 것이다.

1코스 : 문학의 길  소요시간 : 1시간 도보

2코스 : 다산 정약용의 유배길  소요시간 : 차량 및 도보 2시간

3코스 : 고려청자 숨결의 길  소요시간 : 차량이동 1시간 30분

4코스 : 핸드릭 하멜의 길  소요시간 : 차량이동 1시간

5코스 : 전남 동부권 문학벨트  소요시간 : 1박 2일

6코스 : 전남 서부권 문학벨트  소요시간 : 1박 2일

(http://www.gangjin.go.kr/simunhak/literature_hall/literature_travel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강진을 찾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여운은 ‘시문학파기념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강진 전역에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지역의 성장이 함께 진행되고 있기에 강진군민의 부심이 함께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지역성장 #2

전국 각지에서 태어나 강진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살던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곳에 닿는데는 각각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창시절 학교에서 함께 가는 강진에는 출발의 이유보다는 평생 간직할 ‘추억’이 있을 것이다.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교 학생 교사들이 2015년부터 지금까지 강진을 찾고 있다.

현재까지 119개의 학교가 강진을 함께 다녀갔고 120번째 학교가 일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사전에 신청하고 신청일에 해설사 선생님의 인솔에 따라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수학여행의 추억으로 경주를 기억하는 나에게 2019년도에 만난 강진이 새롭게 쓰여졌다면, 친구들과 함께 다녀간 강진을 오랜 시간 기억할 수많은 아이들이 전국에 있다는 건 정말이지 설레이는 마음이 아닐 수 없다. 

#덕후의 답례

‘시문학파기념관’에서 2015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7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는 김관기 관장의 열정을 담고 있다.

항상 그대로 있는 곳이 아닌 다시 찾아도 좋을 프로그램들로 답을 한다.

첫 삽을 뜨는 그때의 그 열정을 그대로 지속하고 있다고 지역주민들에게 전해준 사랑에 대한 보답을 담아서 형식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마음이 담긴 시간이 지속되는 있다.

 @시문학파기념관 홈페이지

고향을 사랑하는 덕후 = 태어나 자란 혹은 의미 갖은

 #태어나 자란

강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타지에 나와서 강진에서 지낸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부모님이 계시고 형제자매, 친구, 이웃이 있는 강진은 그에게 그 곳은 ‘뿌리’인 것이다.

그 뿌리는 흔들림 없이 그 곳에서 언제나 그를 지지해주는 힘이 되었고, 청춘의 시절이 있는 지금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점에 다시금 돌아가고 싶은 곳.

그가 전해주는 좋은 에너지는 곧 강진의 이미지가 되어 다가오고 그 에너지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 그곳을 찾는 이유를 만들 것이다.

도심에서 태어나 자라고 지금도 그 안에 살고 있는 ‘고향’이란 단어가 어색한 사람으로 정말 부럽지 않을 수 없다.

#의미를 갖은

살면서 만나는 다양한 이슈들에 강진이 정거장이 되어 머문 이에게 그곳은 처가이고 첫 직장이고, 많은 추억이 곳곳에 담겨있는 그리운 곳이다.

청춘시절에 새로운 인연들이 이어진 추억과 함께 그려지는 강진의 풍경은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하늘의 구름이 한결같이 그 곳에 그대로 멈춰있는 것이 아닌것처럼 마음 또한 다름으로 읽혀지며 언제나 그 시간으로 소환하기도 하고 나모를 웃음을 짓게도 한다.

따뜻한 여운이 가득한 곳이기에 머문 발길의 속도를 늦추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듯하다.

 

이렇게 하나하나 소통하고 의견이 더해지고 노력을 멈추지 않으면서 행복한 ‘성덕’을 이룬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을 다녀오니 ‘성덕’을 꿈꾸는 부천에 ‘VR수주문학관’은 마중물로서 하나하나 흩어져 숨죽이듯 멈춰있는 곳곳에 온기를 불어 넣어주며 하나씩 살아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카툰캠퍼스에서 제작중인 VR수주문학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