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저널세상을봐

어슬렁 인천근대문학관

조금은 설레는 맘으로 옛날 하인천역으로 출발하였다.

카툰캠퍼스 식구들과 만저봐 기자님들 파리바게트 빵집에서 만남을 가졌다.

빵과 아메리카노를 내가 찬조를 하였다.

매주 얻어만 먹다가 모처럼 은혜를 갚은것 같아서 한결 맘이 편하다.

차이나타운 길을 들어서니 아직은 조용하다.

문득 옛날 고등학교시절로 돌아간다.

솔직히  문학에 대하여는 잘모른다. 그러나 만저봐 기자님들과 함께하며 많이 알게되었다.

옛날 보세창고를 보수하여 만들어진 전시장의 내부가 정겹다.

뭔가는 모르지만 내자신이 조금은 고급진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스스로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학창시절 선생님께 매맞으며 소설 읽고 시를 읊어 본거빼곤 별로 책을 가까이 해본적이 없다.

일제시대의 건물과 골목이 그대로 보존이 되어있는 것을보며 은근히 열이오른다 사회 지도자들과 친일파들 때문에 애국민들만 진짜로 힘들었겠구나….

공식일정을 끝내고 벤댕이 집으로 가는 도중에 10명의 순교자들이 순교한 자리에 지은 조그만 성당앞에 세워진 예수님 동상이 너무나 감동으로 다가왔다.

힘들고 어려우면 내게오라 내손을 잡아라 예수님의 말씀 저는 하나님의 손을 찰떡같이 잡고 간다.

미소가 정말 아름다운 붉은색 동상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며 나 역시 순수한 미소와 웃음을 맘껏 표현해 보았다.

벤댕이 골목의 식당에서 맘편하게 벤댕이 무침과 생태탕을 먹으며 희리릭 고딩 시절로 돌아가본다.

낮술에 약한 나는 이미 그님을 살짝 접신하고 수십년 세월을 지나다녔던 옛 일본인 거리와 신포시장을 거쳐 홍예문을 오르며 더욱 감회에 젖는다. 자유공원과 동인천 갈림길에서  맥아더 동상을 향해 인사하고 멋진 일탈을 접었다.

장 대식어슬렁 인천근대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