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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백의 산행일기 – 여계봉산악회

새해 첫 산행을 작년에 같이 공부하고 전시까지 하였던 아재들의 만화일기 팀과 같이 하였다.

초보 산꾼들이 있어서 가까운 관악산 무너미코스를 선택하고 서울대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과 연륜을 지니신 여계봉선생님이 선두를 맡아서 리드하셨다.

그래서인지 산악회 이름을 여계봉 산악회로 하자고 의견이 나왔다.

오랜만에 산을 올렸더니 난이도가 아주 쉬운 코스였지만 빨리 몸이 풀리지 않아 초반엔 좀 힘들었다.

그래도 30분정도 지나니 컨디션이 돌아와서 비교적 쉽게 산행을 하였다.

입구에서 많은 사람들 때문에 정신이 없었는데 무너미고개를 들어서니 거짓말처럼 사람들이 없었다.

우리 일행만 남아서 조용하게 자연을 즐길수가 있어서 너무좋았다.

옛날에는 안양과 서울을 넘나들며 장사하러 보부상들이 다니던 길이었다는 여계봉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다.

고개 같지않은 고개를 넘어서 하산을 하다가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각자 가져온 간식과 막걸리로 목을 축였다.

요기를 하고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능선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오르내리기를 여러번 하고 드디어 안양 유원지 입구에 도착하였다.

산행시간이 짧아서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지만 같이 산행을 하신 박태근 내과원장님에게 겸손함과 유머를 배울수 있어서 너무좋았다.

식당에서 뒤풀이겸 막걸리 한잔하고 나니 임진왜란부터 시작하여 2차대전 그리고 다부동 전투까지 많은 얘기가 진행되었다.

좋은 사람들과의 산행과 맛있는 술자리를 한 후 지하철을 타고 귀가를 하였다. 다음 산행이 기대된다.

 

장 대식장화백의 산행일기 – 여계봉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