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렁 강릉]강릉의 미래를 물결치게 하는 곳, 웨이브 라운지Wave 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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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운지에 간다고?

어슬렁 강릉 투어에 앞서 이현정 작가님의 일러스트를 보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음악, 커피, 사람이 있는 문화공간’ 이자

강릉 유일의 코워킹 스페이스 라니!

 

 

▲on 웨이브라운지 facebook

 

 

웨이브라운지는 젊은 싸장님께서 운영하는 곳으로

로컬비즈니스 사업체인 ‘웨이브컴퍼니’에서 오프라인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on 웨이브라운지 facebook

▲경성현 선생님의 향긋한 핸드드립 강의 / 사진 정정숙 기자

▲또르르 드립중….. / 사진 정정숙 기자

 

게으르고 계획이 부족한 나는

사장님을 인터뷰 못했지만

이현정 작가가 글에서 소개한 웨이브컴퍼니의 소개를 빌리자면

 

웨이브컴퍼니는

“미국의 포틀랜드처럼

강릉이라는 이 도시를 브랜딩화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크레이티브한 컬쳐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로 지역사회에 문화적인 파동을 만들어내고

주민들과 그 문화의 흐름을 공유하고자

네 명의 젊은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 이다.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시 / https://thesquarepdx.org/ 

 

 

어쩐지.

사장님이 명주동 문화마을을 구석구석 소개할 때

영Young한 기획자가 강릉을 브랜드로 해서 설명하기에 참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보통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서울로 유출되는데

이 청년이 지역에 남아 이런 일을 하네? 정도가 아니라

준비한 컨텐츠가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상당한 지식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성-속초-양양-강릉의 새로운 동해안 문화권을 소개한 부분도그렇고

서울의 골목길과 명주동, 옥천동의 골목길을 비교하여

강릉의 라이프스타일을 재정의하려는 시도도 그렇다.

 

산과 바다, 커피까지.

포틀랜드보다 강릉 이라는 말이 곧 유행할 듯하다.

 

 

강릉을 그저 바다보는 관광지 정도로 생각했는데,

강릉에는 꽤 많은 관광 문화 자원들이 있었다.

강릉 대도호부 관아, 명주동 초입 벽화, 청탑다방, 봉봉방앗간, 일러스트 공공미술품 등..

 

점처럼 흩어진 자원들을

스토리텔링으로 잘 엮는다면

순두부 마을, 안목 커피거리, 물회마을 등 보다 훨씬

문화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곳이 우리가 탐방한 명주동 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강릉이 꽤나 ‘문화적으로 풍성한 도시’ 였다는 것을

무지한 부천 어슬렁 관광객은 그날 깨달았다.

(부끄럽다!!! 파워블로그의 소개에만 의존했던 나의 강릉 여행들이!!!!)

 

▲강릉문화재단 앞에서 명주동 골목길 투어 전 브리핑 중 / 사진 김현국 대표

 

▲강릉 대도호부 관아 앞에서 단체샷!!! / 사진 김현국 대표

 

▲강릉 대도호부 관아 앞에서  / 사진 김현국 대표

 

 

이렇게 신선하다고 느꼈던 마을투어의 느낌은

지역과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졌을 때

진정한 지역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웨이브컴퍼니의 방향과 맥을 이루는 느낌이 든다.

 

 

특히 인상깊었던건

참여해보고 싶은

영 피플Young People의 재미난 소셜 클럽(소모임)이다.

 

 

‘그냥 달리는 모임’

월간 버닝 ‘발등에 불 떨어진 모임’

‘도시와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책을 읽는 모임’

크리에이터들 답게 소모임 이름도 참 재밌다.

이렇게 도시 브랜드와 문화 기획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와글와글 모인다면

강릉의 미래가 어떨까?

부천의 시민카페채움 에서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모임들이다.

 

웨이브라운지 라는 이름처럼

작은 물결에서 시작된 젊은이들의 움직임이

나중에 강릉을 역동적인 곳으로 만드는 진원지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강릉에 다시 가게 된다면

20평 남짓의 공간에서 뿜어내는 역동적인 에너지와

그 에너지를 만드는 청년들을 인터뷰하고

그곳을 진원지로 하여 강릉에 뿌리내린 문화 컨텐츠 기행을 떠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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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와 독서, 여행 등 좋아하는 것이 넘쳐나 행복한 사람이다. 지금은 채움에서 내가 사는 지역을 좀 더 행복한 곳으로 만드는 상상력을 실험하고 있다.

서보영[어슬렁 강릉]강릉의 미래를 물결치게 하는 곳, 웨이브 라운지Wave Lou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