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숙의 씨네뮤직–‘맘마미아’, 아바의 주옥같은 음악과 춤이 여름날 지친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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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눈을 감고 시원하게 펼쳐진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
스키아토스와 스코펠로 들어가 보자!

지중해의 코발트 색 바다에, 아바(ABBA)의 주옥같은 음악과 춤이

더운 여름날 지친 내 몸을 편안하게 그리고 동시에 행복하게 해 준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순간이다. ‘맘마미아!’

대중들이 흔히 알고 있는 맘마미아는 뮤지컬이 원작이며,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토대로 하여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영화의 제목은 스웨덴의 국민가수 ABBA가 1975년 발표하여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린 곡 ‘Mamma Mia’에서 따왔으며,
이 곡 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내내 ‘ABBA’의 인기곡들을 즐길 수 있다.

뮤지컬 버전은 1999년 West End 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고 하는데
당시 뮤지컬 대본을 담당했던 영국 극작가 캐서린 존슨(Catherine Johnson)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유명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영화의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였다.

이렇게 1999년 4월 6일 영국 런던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Prince Edward Theatre)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 맘마미아는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전 세계로 퍼지는 기록을 세웠다.
박스오피스 기록을 연일 갱신하며 입석까지 매진되었던
맘마미아는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과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의 뒤를 잇는 최고의 히트작으로 평가받았다.

국내에서도 2004년 초연 이후,
14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고 1000회가 넘는 횟수를 공연하는 등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 피어스 브로스넌,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촬영 전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노래와 춤을 직접 소화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배우들은 촬영 2달 전부터 합숙 훈련을 하며 노래와 춤을 배웠고
아바(ABBA)의 베니와 비요른은 배우들의 특성에 맞게
노래의 리듬과 화음을 조절해 배우들이 적응할 수 있게 도왔다.
뮤지컬에서 안무를 지도했던 앤소니 반 라스트 감독은
스웨덴 뮤지컬 팀과 함께 직접 안무와 연기를 특별 지도하였고,
그 결과 배우들은 영화 속에서 직접 전체 춤과 노래를 소화해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오리지널 뮤지컬의 초호화 제작진뿐만 아니라 캐스팅 또한,
그 명성에 걸맞게 최고를 자랑한다.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메릴 스트립은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당당한 ‘도나’를 원숙미 넘치는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수많은 훈련 덕분에 메릴 스트립은 촬영 중에 직접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기도 해서,
실제 영화에는 따로 녹음된장면 외에 현장에서 직접 부른 노래가 부분적으로 삽입되어 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며, 노래까지 소화하는
그녀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마치 몇 년 전 오리지널 ‘오페라의 유령’을 볼 때 느꼈던 감격과도 같았다.

영화에서 또 다른 주인공은 역시 아바(ABBA)의 주옥같은 음악과 춤이다.

아바가 주는 노래의 힘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하고
내안에 있던 스트레스를 확 날려 보낼 만큼 아주 상쾌했다.
보는 사람들 또한 모두 박수와 갈채를 보내게 했다.

영화는,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며 엄마 도나와 살고 있는
행복한 결혼을 앞둔 신부 소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그녀의 계획에 흠이 있다면
결혼식에 입장할 손을 잡고 갈 아빠가 없다는 것이다.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찾게 되고 엄마의 이름으로 그들을 초대하여
그들에게서 친아버지를 가려낸다는 내용이다.

결혼식 전 날,
소피가 초대한 세 남자(샘, 해리, 빌)가 그리스 섬에 도착하면서 도나는 당황하게 되는데…
과연 소피의 아빠는 누구일까?
누가 아빠인지 알고자 하는 소피!
그리고 이들의 결혼식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맘마미아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수긍하고 공감할 만한 영화다.
특히 중년 여성에게 있어 여성의 삶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인지 더욱 엄마와 딸이 함께 보면 더욱 좋은 영화일 것 같다.
쌍둥이 딸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노래나 완성도뿐만 아니라
딸들과 감정을 공감했다는 사실에 더욱 감동이었던 시간이었다.

영화 맘마미아는 ‘철의 여인’을 감독한 영국의 연극 및 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필리다 로이드 (Phyllida Lloyd)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
개봉한 후에 전 세계 13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
영국과 미국의 영화 주제가 1위 등을 기록하며
뮤지컬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위에서도 짧게 언급했듯이 영화는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
스키아토스와 스코펠로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코발트색 지중해 바다의 경이로움이 가득한
아름다운 그리스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신혼여행 및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ABBA의 즐거운 음악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리스의 여름 바다는
영화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멀리 있어서
쉽게 갈 수 없는 타국의 이국적인 풍경에
마음껏 취해볼 수 있게 짧은 여행을 선사해준다.

1편에 이어 맘마미아 2(Here we go again)가
7월 20일에 북미를 시작으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연 배우들도 메릴 스트립을 비롯하여 대부분 하차하지 않고
모두 그대로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속편이다.
1편에서는 영국 극작가상을 수상했던 캐서린 존슨(Catherine Johnson)이 극본을 쓰고
필리다 로이드가 연출을 맡았다면
맘마미아 2의 연출은  ‘나우 이즈 굿’을 연출한바있는
파커 감독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1970년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아바(ABBA)의 음악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국경과 나이를 초월하는 멜로디와 사랑
그리도 삶을 담은 아름다운 가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바 멤버의 개인적인 인생이 담긴 노래부터 세계적인 히트곡까지,
영화 <맘마미아!> 속 사운드 트랙을 소개한다.
잘 알려진 대로 영화에 나오는 전곡이 ABBA의 작품이다.

Honey Honey

Money Money Money

Mamma Mia!

Dancing Queen

Our Last Summer

Lay All Your Love On Me

Super Trouper

I Have a Dream

Take a Chance On Me

The Winner Takes It All

Voulez-Vous

정 정숙

각자의 출발지와 목적지가 다 다른 세상에서 설렘과 기쁨을 안고 새로움을 찾아 떠나는 나만의 길..감미로운 음악, 따뜻한 커피, 그리고 아름다운 책이 있을 그 곳을 향해서..

정 정숙정정숙의 씨네뮤직–‘맘마미아’, 아바의 주옥같은 음악과 춤이 여름날 지친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맘마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