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의 한술줍쇼 –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이소연 소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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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의 한 술 줍쇼>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이소연 소장을 만나다

그대를 평생학습의 전도사!  평생학습의 퀸! 이라 부르겠소.

 

평소 꼭 한번은 만나서 진지한 대화를 하고 싶었던 이소연 소장님을 드디어 만났다.

한 술 줍쇼 인터뷰를 요청하였더니 바로 그 자리에서 일정을 잡으셨다.

역쉬~ 쿨~하시다!! 

평소 소장님을 바라보던 나는,

‘그대를 평생학습의 퀸이라 부르노라~’  라고 말하고 싶었던 분이다.

인터뷰가 마치고, 역쉬~ 오드리는 사람을 참 잘 본다.

하하하~ 바로 그렇게! 느꼈던 자리였다.

 

 

 

 

the 사람

 

 성함이 어떻게 되셔요?

 이소연 이예요(잔나비띠~)

 사시는 곳은요?

 잠실이요.

상동에서 17~18년 살다가 잠실로 이사갔어요.

이사 후 평생학습센터장을 제안받고 1년 고민 후

하게 되었어요.

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한창 도서관 동아리 붐이 일때 공부하다 박사학위도 받게 되었네요.

 

 박사학위라면 전공은요?

 교육학이구요 평생교육으로 박사학위 받았죠

 우와~ 멋지시네요.

음~~~ 그래서 평생학습센터 일을 열정적으로 하시는군요^^

 

 

 

 

 소장님은 나는  (               )다 라고 한다면요?

 음… 나는 (고민하는 사람)이다!

  아~  고민이라!   그 간 살면서 주요고민 세가지가 있었다면요?

 네~

 

고민 1>

 

아빠가 사업을 ~ 계속 국수말듯 말고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엄마는 남자케어 없이 자립하도록 딸들을 가르쳤죠.

그래서 딸들이 교사도 되고, 약사도 됐어요.

제가 1987년 대학교 1학년 때 이한열열사 사건이 있었는데

그 때에도 저는 제 고민이 너무 컸어요.

엄마가 너무 고생하셨거든요.  그래서 빨리 공부마치고 자립할 생각밖에는 못했어요.

 아~ 그러셨군요. 충분히 이해되요.

자제분은 어떻게 되셔요?

 

 

고민 2>

 

 결혼 후 어렵게 어렵게 병원다니며 딸 하나를 얻었어요.

3명은 낳고 싶었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입양도 하고싶었지만 주변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말리기도 하고해서

딸 하나 온전한 사람으로 키우는 것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딸 하나를 공주나 외동딸이 아닌

자립적인 한 인격체로 잘 키워보고 싶었어요.

 

그 쯤 들어간데가 비영리 ‘부천지역사회협의체’인데요

지금의 롯데백화점이 그때는 LG백화점이었구요 거기서 문화센터 강좌가 많았어요.

사람들도 많이 이용했었는데요 “어떻게 아이를 잘 키울까?”에 대한 강의는 없더라구요

 

그 당시 부천지역사회협의체에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마침 있었는데 그걸 들으러 갔죠

지금도 생각이 나요.. 비오는 날 추적추적 비가오는데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컴컴하고 저는 속으로 다단곈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하~

프로그램 설명을 해주시는데, 내 딸만 잘 키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지역아이가 함께 잘커야된다는 깨달음을 하게 되었어요.

 

그것이 게기가 되어서 13~14년도에 학습동아리, 작은도서관 운동이 일어나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동아리에서 서로 성장하는 법을 배웠어요.

함께 성장해야지 홀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죠.

 

제가 40세에 혼자 여행하기로 하고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았었는데요

막상 공부가 하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욕심에 40세에 대학원에 갔어요.

중앙대 평생교육 정책에 최고권위자 이OO교수가 면접을 보았는데요

그 날 수첩에 낙서했어요. “떨어지면 논다”

그 날도 비가 추적추적 왔어요. 여러가지 묻더라고요. 그리고 붙었어요.

 

이론을 배우면서 실천을 통해 활동이 이어지고 연결되고

부천에서 더 성장하는 법을 고민도 하다가

딸 교육 문제 등 고민하면서 이 길로 들어서게 되었던 거죠. 덕분에 더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고민이 오히려 좋은 길로 안내를 해주었네요.

 네~ 그랬어요. 하하하~

 

고민 3>

 

그리고 저는 어떻게 하면 내가 공부한 것과 관심하는 것들을 가지고

지역과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했어요.

공공영역에서 처음 구조를 이해하고 행정과 예산을 잘 사용하여

진정한 민관 거버넌스를 이루고픈 열정으로

아침 7시 집을 나서 2시간을 출근하면서 혼신을 다했어요.

 

좀 발맞추고 고민하며 이제 좀 된다싶으면 행정의 파트너가 계속 바뀌니까

탄력을 받던 걸음이 다시 뒷걸음을 치거나 왔다갔다하곤 했어요.

 

많은 성과는 있지만, 포지션에서 “짜증”이 나고 다시 설득하고 다시 돌아가는 걸음을 반복하게 되었죠.

그럼에도 그 와중에 참 감사한 것이 있었어요. 딸이었어요.

총무도 하면서 동아리활동을 열심히 하였는데 소신껏 사교육을 안시켰어요.

딸에게 여행이나 영어외에는 학습지도 하나 안시켰죠.

그래서 그런지 딸은 꿈을 위하여 영국에서 혼자 홈스테이 하면서 준비한 대학에 갔어요.

 

 우와~~ 대단하셔요.  소신껏 하고 싶지만 주변을 보면 그런 용기가 사라지던데요.

따님은 전공이 뭐예요?

 공간디자인과예요.

암튼 요즘, 그렇게 사랑하는 딸 서원이는 공부하러 떠나고

남편은 너무 너무 바쁘고 오히려 이런 환경이 자연스럽게 저를 공부하게 했고

그러다보니까 이렇게 박사학위까지 따게 된거죠. 하~~~

 우와 축하드려요 박사님~~!!

 

 

 

the 부천

 

 소장님은 한마디로 부천을 (             )다~ 라고 말할 수 있으셔요?

 부천은  (보글보글 끓는 남비) 다

누가 불을 지피는 건 아니지만, 에너지와 하고픈 욕구가 무지 많은 도시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 좋은 점도 … 있고… 지역사회가 전쟁터를 방불케 하기도 하는데

콩 한쪽을 나눠 먹기 보다는 우리 마을, 우리 활동만이 최고로 여기는 경향도 있는 듯 해요.

 

소장님은 열정을 다해 인터뷰에 답을 주셨고

나도 모르게 쏘~~옥~~ 빠져들었다. 

그 진정성있고 애정있는 이야기여행 속으로!!

 

 

 

 

리더가 떠나면 구조, 시스템이 남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남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각각 잘하는 포지션에 집중하면서 행정은 실무자와 함께가야 하죠.

일하는 사람에게 권한을 줘야지…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비영리 영역에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보고 있어요.

 

 우와~ 역쉬!   하고싶은 일이라 하면 뭘까요?

 네~ 공적시스템이 아닌 자유로운 공간에서 즐겁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싶어요.

153개 도시 중에 광명시와 부천시만이 소장이 있거든요.

비슷한 고민하는 사람들의 스페이스에서 고민하면서 하고 싶은 일들을 다해보고 있어요.

물론 쉽지 않지만요. 하~

 

 

 

the 인생

 

 

 소장님은 인생은 (           )다 라고 말할 수 있으신가요?

 인생은 속도가 아니고 방향이다!

 정말 멋진 말이네요. 무슨 의미일까요?

 예를 들면, 자기주도학습 같은 곳이지요.

남과 비교하지 말고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는 것, 실패하면 일어나야 하고

성취가 아니고 과정이고, 속도는 좀 느려도 괜찮지 않겠어요?

 맞아요. 좋은 말씀이셔요.

 자기주도학습이란, 원래 성인교육에서 나온 말이거든요.

 아~ 그렇군요.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요?

 여자로 태어난 것?

 하~~그래요?

 딸 넷 중에 태어나 살다 보니 그런가? 새로운 것에 두려움이 없고 주저함도 없어요.

새로운 곳에 가면 또 거기에 맞는 에너지가 나오더라구요. 생활력이 강하셨던 어머니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인생후배들에게 한말씀 하신다면

 환기하며 살아라!  경험하며 살아라!

공간 / 시간 / 사람 모두 환기하며 살기를!!  모든 경험이 선물이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the 행복

 

 지금 현재 소장님의 행복지수를  0부터 10까지 숫자 중 말한다면요?

 

 음, 행복지수는 9요

 부족한 1은 왤까요??

 자만하지 말자는 뜻에서요.  해보고 싶은 일을 해보고 있어서 감사해요

그런 의미에서 건~배~!!

 건~배~!!

 

신중동역 우리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파지오라는 멋진 파스타집에서

참 멋진 소장님을 만나서 그 뜨거운 열정과 열림의 마인드를 들으며 콩닥거리는 가슴으로,

중간 중간 와인 잔도 부딪치며

그 부딪친 와인의 향과 함께 

부천에 퍼지는 희망의 향을 흠뻑~ 맡았습니다.

 

저 오드리의 오늘 인터뷰 행복지수는 딱  10이었다는 것,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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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만화, 저널, 시민, 공익, 진실, 전통시장, 청년, 변화, 노인, 장애인, 커피, 가을, 비, 사람, 그리고 부천~ 을 좋아하는 평범한 부천시민 noahne@cartoonfello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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