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저널세상을봐

김문배 시인의 월하고음(月下孤吟) – 산수유의 꽃말

산수유의 꽃말

                            소평 김문배

 

초저녁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을 내며

하나둘 별들이 튀어나오듯

긴 거울잠을 깨고

병아리 입술 같은

노오란 꽃잎들이

팝콘 튀듯

툭               툭

소리를 내며 튀어 나옵니다

 

작고 귀여운 꽃이

‘ 나는 영혼불멸의 사랑을

당신에게 선물 합니다’

귓속말로 나에게 속삭입니다

art by 조관제 <무제>

* 월하고음(月下孤吟)은 달빛 아래 홀로 읊음을 뜻합니다. 월하고음은 시문학파 김현구 시인의 유작중 한편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김문배김문배 시인의 월하고음(月下孤吟) – 산수유의 꽃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