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대기만성”

 

 

 

Interviewer: 딸 서보영

Interviewee: 아빠 서용석

 

 

 

편한 옷차림으로 집에서 쉬고 있던 아빠에게

무턱대고 노트북을 들이밀었다.

 

“아빠 나 인터뷰 이제 마무리하려고 하는데, 아빠가 마지막 인터뷰 좀 해주라”

 

“아휴~ 됐어”

 

“아 빨리~ 앉아봐”

 

해서 급 시작된 인터뷰.

 

 

많은 역할 뒤에 숨겨진 진짜 아빠의 모습을 찾는 딸의 여정!

오늘은 어떤 아빠를 만나게 될까?

 

 

 

 

 자 아빠, 딸이 아빠를 인터뷰하려고 하는데 소감이 어때?

 

아~ 기특하죠.

아빠도 모르는 아빠 자아를 찾아서 (하하)

 

그간 아빠 친구, 가족, 조카, 직장동료 등을 만나서 인터뷰 했었죠.

아빠는 아빠라는 역할 말고도 역할이 정말 많은 것 같아.

 

그렇지.

 

그 많은 역할 속에서

아빠 자신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궁금해.

 

 나 자신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지.

 

내 자신이 가족과 잘 지내고 있는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

직장 동료들이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하고 잘 지내고 있는지

될 수 있으면 어떻게 잘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갖고 싶지.

 

 아 인간관계를 늘 고민하는구나 아빠.

 

그럼. 내가 상처를 준건 없는지, 자만하지 않은지..

 

특히 아빠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있어.

시간 지키려고 노력하기, 상대방 칭찬하기, 내 자신은 낮추고 남을 높여주기.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몰라도 가끔 그런거 생각하죠.

 

 

그렇구나.

아빠의 꿈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 있어?

 

당연히 아빠가 젊었을 때 꿈은 다양했지.

근데 나이가 들을수록 인간은 어쩔 수가 없다?

자기 꿈이 일정한 바운더리가 있더라.

내가 인생에 대해서 중차대한 것을 계획하는 것은 부질없는 것일수도 있더라.

 

가족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게 방법이 뭔지

사회적인 관계,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해서

적정하고 경제적이고.. 그런것들을 어떻게 해야되는가..

 

꿈은 결국에 가족, 친구, 아는 사람..

남은 생 속에서 유대를 돈독히 하고자 하는 목적에 대한 꿈이지..

요즘은 어렸을 때처럼 대통령, 유명한 학자 이런 꿈 안꾸게 된다.

 

 

 

 

아빠 꿈은 생각보다 소소하네.

왜 예전의 꿈은 더 이상 안꾸게 된거야?

 

옛날처럼 20대처럼 혈기왕성한 것도 아니고,

힘도 많이 떨어지고

시간도 머리도 사실상 샤프한 것도 아니고..

 

아빠 지금도 샤프해

 

젊었을 때만 못하기 때문에 그런것들에 과하게 에너지를 쓰면 안좋더라고.

지금은 엄청난 꿈을 꾸는게 나한테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 아빠.

살면서 꿈이 바뀌기도 하는거구나. 나도 그럴거고.

딸들에게 꿈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음. 젊은이들이 꿈을 꾸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지.

목적을 가지고 생활을 해야하는데 현실이 녹록하진 않다는거.

너무 무리한 꿈을 꾼다든가 하면 그건 올바르진 않은 것 같다.

자신의 능력을 봐가면서 꿈을 그려나가야 하는 것 같아.

어쨌든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끈기, 용기 이 두가지라고 생각해.

뭐 말로만 뭐하고 싶다, 사실 누구나 다할 수 있어요, 그런말은.

묵묵히 자기 일을 실천하는 그 덕목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그리고 용기.

아빤 결혼하기 전까진 많은 걸 하고 싶었는데

결혼을 한 후 가족의 생계도 걱정이 되기 시작하지.

가족이 있는데 무리해서 일 벌리고

전 재산을 탕진한다든가 하면 안되지. 항상 마음에 걸리지.

 

 

 

 

끈기와 용기.

나한테도 많이 교훈이 되는 말이라 생각해.

그러면 어떻게 보면 결혼을 하면서 아빠의 꿈이 약간 바뀌었다고 볼 수도 있네.

그러면 꿈을 이루는데 결혼을 하거나 가정을 이루는 것이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

 

 딱 그렇게 단정지어서 말할 순 없고요.

결혼해서 이루기 힘든 꿈을 가진 사람은 결혼을 하지 말고요.

오지탐험가, 북극탐험가 이런건 무리지.

애기 낳고 죽으면 어떡해?

그런 것을 맞게 분수에 맞게 하는것이지..

결혼도 하고 싶고 결혼하면 가지기 어려운 꿈을 꾸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는 것이죠.

 

 

 

 

아빠가 좋아하는 말

분수에 맞게 하라는 말 또 나왔네. (ㅋㅋ)

 

자, 예를 들어볼까?

서보영이 결혼을 하고 싶은데 바닷속 탐험가야.

막 바닷 속에 있는 지도를 그린대. (아빠.. 이거 동화 아니야..)

목숨을 걸고 해야하는, 그런 일을 해야한다고 하면 결혼을 접는게 맞죠.

결혼을 하고 싶으면

꿈과 결혼을 좀 연결지어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아빠 근데 오지 탐험가, 북극 탐험가, 바닷가 탐험가도 결혼한 사람 많아.

나는 어떤 꿈을 갖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결혼을 해도 자신의 환경 속에서 이룰 수 있도록 하면 된다고 생각해.

 

본인 목숨은 위험할지 모르지만..

배우자와 상의를 한다던가

그것을 가족이 충분히 이해해주던가 하면

그런 특수성을 이해하며 사는 사람 많아.

 

 뭐 그렇게 꿈을 그려나가는 것도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그러기가 어렵다는거지.

 

 

 

 

그건 그렇죠.

그럼 남은 생애 동안 이루고 싶은 꿈은?

 

새롭게 하고 싶은 건 없고

아빠가 해왔던 일중에서 좋아하는 운동이라든가,

여행을 간다든가 하는거.

 

나도 여행 되게 좋아하잖아 아빠.

앞으로 좀 많이 같이 다니자.

여행을 다니려면 뭐가 필요할까?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체력이지.

그리고 경제적 뒷받침도 되어야 하고.

 

아빠는 예전부터

오지탐험, 아프리카 같은 데서 한달씩 살아보기. 이런거 하고 싶었어.

지리학, 지질학 이런거.

실물로 경험해보고 싶고 그런 마음은 있다.

 

지금 가면 되잖아. 아프리카.

 

근데 내 자신의 건강을 내 자신도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할 수가 없어.

 

, 건강 때문에?

 

고산병 등 힘든 상황 발생할 수 있지.

정신력만으로 한다? 말이 안되요.

기본적인 체력이 되어야 한다.

체력, 건강, 경제적인 것.

그것이 되면 많이 여행하고 싶지.

 

아빠 그런게 다 갖춰지길 기다리다간

못 이룰 확률이 커. 지금 가야지..

딸들이 보내준다면 갈 의향이 있는지?

 

딸들이 여유있게 벌어서 모아주면 갈게.

생계도 쉽지 않은데 그 돈 모아서 주면 가서 마음이 편하겠냐?

 

, 네네.

 

, 그럼 다시.

결혼 전 후 아빠는 꿈도 바뀌고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

결혼 전에 살았던 30, 결혼 후 살았던 30

딱 인생의 절반을 결혼 전, 결혼 후로 사셨는데

결혼 생활을 뒤돌아보면 느낌이 어떤지.

 

결혼안했을 적에.. 음

결혼하기 전에는 여자에 대해서 전혀 몰랐지

근데 엄마 만나서 결혼생활을 하게 됬는데

 

처음에는

아빠가 너무 어렵게 생활을 해서 미안했지.

솔직히 1년동안 월급봉투도 못보여줬다. 창피해서

엄마 월급이 더 많았거든.

엄마가 그 당시 다니던 회사 사주(주식) 500만원짜리 풀어서 집 살 때 보탰다.

 

이건 진짜 처음 듣는 사실이네.

 

 

 

 

워낙 아빠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잖냐.

할머니 모시고 누나들 시집보내고, 막내고모 시집보내고.

그러다보니까 아빤 땡전 한푼 없었다.

진짜 싼 데 구해서 결혼생활을 구리에서 시작했다.

 

그 당시 월급 참 적었지.

생활이 잘 안될정도로 너무 박봉이여가지고 정확한 액수를 알려주지도 못했다.

 

그 때 당시에 술 안먹고

지금처럼 음식 많이 먹지도 않고

버는대로 엄마한테 다 갖다줬지.

 

아이고…..

결혼생활이 시작에는 경제적으로 지금처럼 안정되진 않았었네.

어떻게 그런 힘든 생활에서 지금에까지 오게 됬는지?

 

옆에 있는 엄마도 사랑스럽고

너네가 커가는 모습이 재밌으니까

열심히 가정을 위해서 어찌됬든간에 경제적으로 궁핍을 면하려고

허튼 돈 안쓰고 그랬지.

 

 

아빠가 번 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아빠는 가장이 됬구나.

 

당연하지.

고1때 아버지가 돌아가셔가지고 막말로 시골에서 안해본 일도 없고 똥지게도 져봤고

하천이라고 수렁논에서 삽질하고 농약치다가 기절도 해봤고

 

어이쿠야..

 

다른사람보다 얼마나 궁핍하게 지냈다고.

할아버지 빚지고 돌아가셔가지고 그거 갚느라고.

 

내가 볼 땐 진짜 대단해.

그렇게 어려웠을 때 가정도 지키고 지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게 신기하다.

고생많으셨네요.

 

아빠 그럼

결혼은 할만한 것 같아, 아닌거 같아?

 

 

 

그걸 말이라고 하냐.

결혼할만하지,

해야지.

 

근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결혼은 커녕,

결혼해도 아이 잘 안 낳으려고 하잖아.

 

뭐 물론 결혼해서 부부간 소통이 잘 안될 때 힘들지만

결혼해서 아이 키우고, 아이 낳고 할 때가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다.

 

 

 

 

젊은 사람들이 왜 결혼을 안하려고 하는 것 같아?

 

옆에서 지켜보면.. 내 생각인데

결혼하면 귀찮고, 힘든 일 많잖아.

그리고 제약된 생활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아.

경제적인 부담도 미리 걱정이 되고.

 

그런데 아빠가 생각하기에는

조물주가 남자 여자를 만들어놓은 이유가 있을거야.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결혼을 안하는게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데

부부간의 살림, 그니까 가정을 꾸려나가는

그 하나를 이뤄나가는 기쁨이 사람의 가장 큰 기쁨이거든.

 

아빠 얘기들으니까 결혼은 꼭 해야겠네.

결혼생활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는 언제였어?

 

결혼생활이 힘들다기 보다는

항상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했으니까 그런게 어려웠지.

애는 셋이나 되고 할머니 계셨고.

 

어려움이라기 보다는

시간이 흐르면 지나가는거지.

근데 그땐 힘들었지.

특히 할머니 아프셨을 때 많이 힘들었지.

 

이런 얘기 좀 진작 하지 그랬어.

 

이혼하는 사람들이 또 너무 많잖아,

그런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사람 마음은 변하는거라고 했어.

결혼하고 연애시절에 결혼할 때 내가 상대방이 좋으면 허물도 안보이는게 사랑이다.

근데 남자든 여자든

일단 결혼해서 자기 본분에 맞지 않는걸 할 때 자꾸 거리감이 생긴다.

 

남편이 맨날 술먹고 온다든지 (푸하하하하)

경제적으로 힘들다든가 (음 그렇지)

자기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짜증이 나고 (짜증나지 그럼)

배우자 외에 이상한 사람이 생겼다든가 (암요)

그런게 쌓이면 이혼이 되는거야. (아하)

신비감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고 (그럼그럼)

 

그리고 그, 사춘기라고 하잖아

그 옆에 가면 가슴이 떨리고 하나님이 해준 감성이라는게 있지

나이들을수록 그런 감성은 조금씩 떨어지거든.

 

자식, 인간관계, 와이프나 남편이

항상 배려하고 생각하고 하는 것들이 있어야되지.

 

아빠, 너무 재밌다.

책쓰자ㅋㅋㅋㅋ

 

근데 아빠 언니가 그 좋은 결혼을 할 때 왜 슬펐어?

 

언니가 결혼하기 전에 사실은 만감이 교차했다.

언니가 시험 떨어지고 나서 본인도 상처를 받고 많이 위축이 됬었잖아.

완벽하게 해서 결혼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안타깝고 뭐 불쌍하고.

애증이지 애증.

 

 

 

그랬구나.

나는 또 나대로 슬펐는데

아빠는 아빠로서 그런 기분이였구나.

 

아빠 내가 결혼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아?

 

아빠가 조언을 하든 뭐하든

최종 결론적인 생각은 자신이 하는거니까.

아빠는 반대를 한다든가 그런건 아니고

결혼을 한다 그러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잘살길 바라고 그런거지.

 

내가 결혼할 때도 울껴?

 

그런 감정에 의해서 눈물이 날건지 각오하고 그런게 아니기 때문에

장담을 못한다.

 

, 그럼 아빠.

딸들에게 3가지 정도 귀에 못 박히도록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첫 번째, 경제적인 능력을 키워라

두 번째,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세 번째, 자기자신을 기만하거나 속이지 말고 정직하게 살아라.

 

 네 못박도록 하겠습니다.ㅋㅋ

 

아빠,

그러면 아빠한테 가장 소중한건 뭐야?

 

가장 중요한 것은 공무원 생활을 30년 넘게 하면서 얻은 것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세상 살아가는 일에 대해서 남들보다 내가 그런 부분에 더 많이 알고 사람들이 나한테 조언을 구하고.

그런 경험이 나한테는 소중해.

 

근데 인터뷰 언제 끝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거의 마지막.

나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음..

인생에 대해 많이 알고자 노력하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적극적이고 그런 점을 훌륭히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나이 든 사람이나 경험있는 사람들의 연륜을 무시 못하는거거든.

그 분야에서는 우수할 수 있지만 자신이 모든 면에서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항상 겸손하게..

 

 

 

아빠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참 좋네.

겸손해질 수 있게 노력할게요.

 

나중에 손주 낳으면 키워줄거야?

 

아니,

그건 서로 옭아매는거야, 한마디로.

 

(웃다 뒤로 넘어감)

 

, 아빠 이제

마지막 질문이에요.

 

나의 인생은 00000?

아빠의 인생을 한마디로.

 

(정적….)

 

아빠의 인생은

한마디로 ‘대기만성’ 이다.

 

 왜 그렇게 생각해?

 

 아 어렸을 때부터 어렵게 살다가

지금 계속 꽃이 피고 있잖아..

 

인터뷰 후기

생각보다 긴 인터뷰를 정리하고보니

마치 한권의 책을 읽은 느낌이다.

 

아빠의 수많은 역할 중에 ‘진정한 개인으로서의 아빠’를 찾고 싶어 시작한 인터뷰인데

아빠를 향한 내 질문은

여전히 딸이 ‘아빠’에게 하는 질문이다.

 

2011년이었던 것 같다.

학부 수업에서 숙제를 내줘서 아빠 꿈이 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아빠는 그 때도 ‘지리학자’가 되어 온 세상을 두 발로 누비고 싶다고 했다.

2019년 지금도 아빠 꿈은 지리학자다.

그래서 새로운 곳에만 가면 신이 나고

어딜가도 적응하는 집요한(?) 친화력은 아빠를 닮았나보다.

역시 피는 못속여.

책 속에서 보던 곳에 직접 갔을 때 그 짜릿함과 기쁨을 알기에

나는 아빠의 그 꿈을 무한응원한다.

아프리카든 남극이든 ‘정글의 법칙’을 보면서 부러워하지만 마시고

어디든 가셨으면 좋겠다.

 

대.기.만.성

아빠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 단어는 희망이기도 하고

그 단어는 고백이기도 하고

그 단어는 의지이기도 하고

그 단어는 사실이기도 한 것 같다.

그 안에 참 많은 스토리가 있는 것 같아 짠~하고 뭉클하다.

그리고 감사하다.

 

여전히 아빠는 수많은 역할을 지고 평생을 살 것이고

내가 주목하고 싶던 아빠의 ‘개인으로서의 모습’도 그 역할 중 한부분일 것이다.

그렇게 섞여있어도 이제는 아빠가 ‘진정한 자신’을 좀 가꾸었으면 한다.

하고 싶었던 운동, 다니고 싶었던 여행,

이루고 싶은 꿈. 에 조금 더 집중하셨으면 한다.

그래서 아빠 인생을 비유한 사자성어 ‘대기만성’처럼

아빠의 말년에는 아빠의 꿈대로 되었으면 한다.

 

딸이 보는 아빠는 가정의 평화를 이루고 또 이미 좋은 아빠인데

글쎄… 개인으로서의 삶은 어땠을까?

건강을 챙기시면서

개인으로서의 꿈, 원하는 꿈을 이룬 아빠의 모습도 꼭 보고싶다.

 

아빠의 인생이, 시간이 갈수록

꽃처럼 피어나기를 딸은 늘 멀리서 응원한다는 사실 🙂

아빠는 아실랑가?